이름 보따리
- 저자
- 장 클로드 무를르바
- 저자2
- 장 뤼크 베나제
- 역자
- 신선영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0-02-02
- 사양
- 32쪽 |국배판 양장
- ISBN
- 978-89-8281-257-6
- 분야
- 4~8세 그림책
- 정가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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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름 없는 꼬마 동물들이 멋진 이름을 갖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엮은 그림책.
이름 없는 꼬마동물들은 등에 보따리를 짊어진 할아버지를 따라갔어요. 할아버지가 멋진 이름을 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마지막에 나오는 이름이 가장 멋지단다…….` 하지만 꼬마동물들은 참지 못하고 이름을 하나씩 가져갔어요. 마침내 꼬마늑대만이 혼자 남았고, 이름 보따리는 텅텅 비어 버렸답니다.
과연 꼬마늑대는 어떤 이름을 선물로 받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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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글쓴이 장 클로드 무를르바
1952년 프랑스 앙베르에서 태어났다. 1985년까지 독일어 교사였던 그는 희극 배우가 되어, 연극 「과들루프」를 600회 넘게 공연한 바 있다. 이후 브레이트,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연극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현재는 작가 겸 독일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동화 「아이와 달걀 이야기」 「콜로와 네 명의 도둑」, 청소년 소설, 「흉터」 「바다 아이」 등이 있다.
그린이 장 뤼크 베나제
1958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사범 학교 졸업 후, 1987년 파리의 그래픽 디자인 학교 엠지엠(MJM)에서 학위을 받았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그는 그림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전문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변신하였고, 현재 파리에 있는 광고 회사에서 광고 일러스트레이션 팀장으로 있다.
옮긴이 신선영
1975년 경기도 오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장 자크 상페의 『꼬마 니콜라』와 그림책 『내 입을 이만~큼 크게 만들어 주세요』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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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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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멋진 이름을 갖고 싶은 꼬마늑대가 받은 최고의 선물!
일곱째 꼬마늑대가 숲길 바위 위에 앉아 울고 있었어요. 형 누나 들은 모두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꼬마늑대에겐 이름이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이름이 없는 건 꼬마늑대만이 아니었답니다. 일곱째 꼬마곰, 일곱째 꼬마고슴도치, 일곱째 꼬마다람쥐, 일곱째 꼬마쥐……. 모두 마찬가지였지요. 이름 없는 꼬마동물들은 영차영차, 모두들 등에 보따리를 짊어진 할아버지를 따라갔어요. 할아버지가 멋진 이름을 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마지막에 나오는 이름이 가장 멋지단다……." 하지만 꼬마동물들은 참지 못하고 이름을 하나씩 가져갔어요. 마침내 꼬마늑대만이 혼자 남았고, 이름 보따리는 텅텅 비어 버렸답니다. 과연 꼬마늑대는 어떤 이름을 선물로 받았을까요?
흥미진진한 그림,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이름 보따리』는 이름 없는 꼬마동물들이 멋진 이름을 갖게 되기까지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입니다. 또한 『내 입을 이만~큼 크게 만들어 주세요』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그림을 보여 주었던 삽화가 장 뤼크 베나제의 흥미진진한 그림은 아이들을 자연스레 이름 없는 꼬마 동물들의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도록 도와 줍니다. 이 책의 특징은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아이들은 꼬마동물들이 과연 어떤 이름을 가질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에 책을 놓지 못할 것입니다. 또 형제, 자매가 많은 집안에서 태어나 상대적으로 사랑을 덜 받고 있다고 느끼거나, 자신이 불필요한 존재라고 느끼고 있는 아이들은 일곱째 꼬마늑대와 일곱째 꼬마곰의 상황에 동감의 눈물을 흘리기도 할 것이며, 자기 이름에 만족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이름 보따리를 멘 할아버지를 만나는 꿈을 꾸기도 할 것입니다. 책 속에서 할아버지는 "마지막에 나오는 이름이 가장 멋지단다." 하고 말하지만 꼬마동물들은 참지 못하고 하나씩 이름을 가져갑니다. 결국 이름 보따리는 텅텅 비게 되고 꼬마늑대만이 혼자 남게 되지만, 꼬마늑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최고의 이름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참을성 많은 꼬마늑대가 `이름주는이`라는 멋진 이름을 가지게 된 것에 박수를 보낼 것이며, 결국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는 교훈도 얻게 됩니다. 또한 아이들은 할아버지와 꼬마늑대처럼 주위의 이름 없는 사물들에 이름을 붙여 보는 놀이도 해 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이름 보따리』는 하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갖가지 다양한 재미와 교훈을 안겨 주는 최고의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름 없는 꼬마 동물들이 멋진 이름을 갖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엮은 그림책.
이름 없는 꼬마동물들은 등에 보따리를 짊어진 할아버지를 따라갔어요. 할아버지가 멋진 이름을 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마지막에 나오는 이름이 가장 멋지단다…….` 하지만 꼬마동물들은 참지 못하고 이름을 하나씩 가져갔어요. 마침내 꼬마늑대만이 혼자 남았고, 이름 보따리는 텅텅 비어 버렸답니다.
과연 꼬마늑대는 어떤 이름을 선물로 받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