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6권 - 아찔한 엘리베이터
- 저자
- 레모니 스니켓
- 저자2
- 브렛 헬퀴스트(그림)
- 역자
- 홍연미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일
- 2009-07-07
- 사양
- 232쪽 | 148x210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546-0850-3 04840
- 분야
- 5-6학년 동화
- 도서상태
-
절판
- 정가
- 7,500원
-
도서소개
마법의 주술 없이도 "해리 포터"의 인기를 가뿐히 넘긴 책,
하지만 일단 잡으면 절대로 내려놓지 못하게 마법을 거는 책,
"읽어 주세요!" 대신 "읽지 마시오!"를 뻔뻔스레 외치며
전 세계 40개국 출간, 800주 베스트셀러의 주인공이 된 책,
여러분께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을 소개합니다!
자자, 그 전에 먼저 작가 레모니 스니켓과 더불어 드리고픈 말씀이 있습니다. 혹 여러분 중에 힘없는 고아들을 얕잡아 보시는 분, 여자 아이가 예쁘게 보이고 싶을 때만 포니테일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책벌레라면 무조건 앞뒤가 꽉꽉 막혔다고 여기는 분, 기어 다니는 아기한테 앙 하고 물려 본 적 없는 분, 이중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당신은 그대로 이 책을 내려놓아도 좋습니다. 다시 말해 이 "위험한 대결"을 읽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하늘 아래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서로밖에 없는 고아 삼남매와 이들의 유산을 노리고 악착같이 덤벼드는 돌아이 올라프 백작 사이에 벌어지는 이 밑도 끝도 없는 대결을 당신은 절대 감당하지 못할 테니까요.
그러니까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책을 다시 책꽂이에 꽂아 놓고 도망쳐도 괜찮아요.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악조건이 닥쳐와도 삼남매와 함께하겠다는 각오가 되셨다면, 여러분은 절대! 절대! 절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할 겁니다.
개성만점 캐릭터, 위기일발 사건, 좌충우돌 모험!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악몽, 위험한 대결!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총 7년에 걸쳐 13권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로 완결된 시리즈,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은 기존 아동문학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캐릭터와 감성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왔습니다. 현란한 마법을 쓰거나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지 않고도 "해리 포터"의 인기를 가뿐히 뛰어넘을 수 있었던 까닭도 지금껏 본 적 없는 그 새로움, 그 신선한 재미에서 찾을 수 있죠.
어느 날 갑작스런 화재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버린 삼남매의 맏이, 바이올렛 보들레어는 예쁜 척하려고 머리를 묶진 않습니다. 특유의 여유로움과 영리함으로 쓸모 있는 발명품을 만드는 바이올렛에게 가끔씩 긴 머리는 거추장스럽기만 하니까요. 장남이자 둘째 클로스는 또 어떤가요. 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커다란 안경을 쓴 덕에 자칫 "해리 포터"의 누군가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클로스는 마법의 힘을 빌지 않고도 그동안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아둔 지식을 가장 적절한 때 활용할 줄 알죠. 기어 다니는 막내 서니도 마냥 어리광을 부리는 대신 자신의 강점인 튼튼한 앞니로 언니 오빠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근데 왜 이 가여운 삼남매가 이렇게 독하게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걸까요? 아직 엄마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슬픔도 채 가시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알 만한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이게 다 돈에 눈이 멀어 인정사정없이 삼남매를 궁지로 몰아가는 올라프 백작 때문입니다. 유산을 손에 넣고자 때로는 똑똑한 파충류 박사인 양, 강직한 체육 선생인 양, 심지어는 각선미 뽐내는 간호사 아가씨(아가씨라는 말이 아깝지만 일단은 그렇다고 칩시다!)로까지 변장하고 나타나 온갖 술수를 부리니 말이죠.
하지만 아직 이 대결의 끝은 아무도 모릅니다. 아무리 무모하고 위험한 대결이라고 해도, 아무리 올라프 백작이 똘기와 독기로 무장하고 덤빈다고 해도, 앞서 말했듯 삼남매도 만만찮거든요. 이들의 끈질긴 싸움의 끝이 이제 멀지 않았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불길하고 불길하고 또 불길한 13권 완간을 향해!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을 국내에 소개한 것은, 각 분야 최고의 책을 정성으로 펴내는 문학동네입니다. 이렇게 일찍이 명작의 탄생을 알아보고 2002년부터 꾸준히 "위험한 대결"을 펴낸 문학동네가 시리즈의 중간 지점인 7권 출간을 기점으로, 이전 출간된 6권을 개정해 2009년 7월, 새롭게 선보입니다. 레모니 스니켓 특유의 우스꽝스럽고도 기묘한 세계관을 더욱 잘 살리고자 이번 개정 작업에서는 원서의 그림을 가져다 편집한 점이 눈에 띕니다. 또한 권마다 개성 넘치는 제목도 최대한 살리고자 힘을 실었습니다.
"위험한 대결"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문학 읽기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인 "메타 픽션"을 가장 쉽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작품입니다. 작가인 레모니 스니켓은 책 안팎을 자유롭게 오가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시작부터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끝까지 보들레어 아이들을 지켜보며 그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가감 없이 전하겠노라 선언하기도 했지요. 그러다가도 이제 됐으니 그만 읽으라고 독자를 밀어내기도 하고, 가끔은 주인공인 보들레어 삼남매의 속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적극적인 작가의 개입은 책 속 세상과 책 밖 세상, 다시 말해 주인공인 세 아이들이 발 디디고 있는 곳과 독자가 살고 있는 곳을 자연스레 잇는 하나의 연결 고리가 됩니다. 그리고 그 연결 고리를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조금 더 가깝게 작품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허구지만 어느 순간 더는 허구가 아닌 듯, 그래서 판타지 같으면서도 바로 내 친구들 이야기 같은 이 작품에 더욱 매료되는지도 모릅니다.
세련된 몸집과 더욱 알차고 매끄러운 편집으로 돌아온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시리즈. 다시 만나는 "위험한 대결"은 왜 이 시리즈가 그토록 전 세계 어린이들을 열광시켰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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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본명은 다니엘 헨들러. 197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으며 웨슬리안 대학을 졸업했다.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며, 아코디언 연주자이기도 하다. 날카롭고도 재치 있는 글솜씨로 주목받고 있으며, 작품 속에 녹아들어 있는 자료 하나하나는 전문가를 능가할 만큼 사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첫 시리즈인 ‘위험한 대결’은 장기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여 ‘해리 포터’의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전 세계 40개국에서 출간되어 5,500만 부가 넘게 팔려 나갔다. 총 13권으로 완간된 이 시리즈는 2004년 영화로도 만들어져 개봉과 동시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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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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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위험한 대결’ 시리즈는 원인 모를 화재로 하루 아침에 고아가 되어 버린 보들레어 가 삼남매가 후견인들을 찾아 떠돌며 겪는 악몽 같은 사건들, 그리고 삼남매의 유산을 가로채려고 온갖 술수와 극악무도한 계략을 일삼는 올라프 백작과 아이들의 정면대결을 그리고 있다.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번득이는 발명품으로 위기를 극복해내는 발명가 바이올렛, 책 속에서 해결책을 찾는 책벌레 클로스, 쇠도 끊을 것 같은 이로 언니 오빠를 돕는 서니, 그리고 악마보다 더 사악한 본성을 가진 변장의 귀재 올라프 백작이 어떤 장소에서 또 어떤 사건으로 마주치게 될지 기대하며 첫 장을 펼치면 역시나 예의바르고 위트 넘치는 변사 레모니 스니켓이 ‘뻔한 결말을 생각했다면 차라리 사전을 펼치라’라는 기세등등한 경고로 독자들을 휘어잡는다. 경고에도 불구하고 책을 펼치면…… ‘어둠의 거리 667번지’에 발길을 드리우는 삼남매와 맞닥뜨리게 된다.
온통 유행만 따르는 어둠의 거리 667번지에서 만난 후견인들은 고아가 유행인 시류에 따라 보들레어 가 아이들을 가족으로 맞았고, 아이들은 유행에 따라 엘리베이터가 운행되지 않는 고층아파트 그 중에서도 가장 꼭대기층인 펜트하우스까지 걸어올라가서 후견인들과 첫 대면을 한다. 물질적으로 부족할 것 없는 곳이지만 이 동굴 같은 건물 안에서는 아이들을 잡아채려는 사악한 손길이 도사리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가장하고 있는 ‘유사 엘리베이터’ 뒤편, 빛 한 줄기 새어들지 않는 어둠 속에 똬리를 튼 어마어마한 비밀, 상상을 초월한 경매와 경매품으로 오른 쿼그마이어 남매를 구하기 위해 텅 빈 엘리베이터 승강로로 몸을 던진 보들레어 삼남매, 이를 저지하려는 올라프 백작의 숨막히는 대결은 마지막 장까지 에너지를 내뿜는다.
매번 파충류 학자의 조수로, 외다리 선장으로, 병원 접수 창구 안내원으로, 체육 선생으로 변신을 거듭한 올라프 백작이 이번엔 또 무엇으로 변장하고 아이들 앞에 나타날지 미리 점쳐 보는 것도 재미, 어둠의 거리 667(『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악마의 숫자 666), 48층 또는 84층(조지 오웰의 1984년 작품인 『1984년』), 849개의 창문(에드거 앨런 포의 사망년도 1849년), 로트 번호 49번(토머스 핀천의 『제49호 품목의 경매』), 아르마니(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등 책에 등장하는 숫자와 고유명사 뒤에 숨은 의미를 추측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법의 주술 없이도 "해리 포터"의 인기를 가뿐히 넘긴 책,
하지만 일단 잡으면 절대로 내려놓지 못하게 마법을 거는 책,
"읽어 주세요!" 대신 "읽지 마시오!"를 뻔뻔스레 외치며
전 세계 40개국 출간, 800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의 주인공이 된 책,
여러분께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을 소개합니다!
자자, 그 전에 먼저 작가 레모니 스니켓과 더불어 드리고픈 말씀이 있습니다. 혹 여러분 중에 힘없는 고아들을 얕잡아 보시는 분, 여자 아이가 예쁘게 보이고 싶을 때만 포니테일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책벌레라면 무조건 앞뒤가 꽉꽉 막혔다고 여기는 분, 기어 다니는 아기한테 앙 하고 물려 본 적 없는 분, 이중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당신은 그대로 이 책을 내려놓아도 좋습니다. 다시 말해 이 "위험한 대결"을 읽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하늘 아래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서로밖에 없는 고아 삼남매와 이들의 유산을 노리고 악착같이 덤벼드는 돌아이 올라프 백작 사이에 벌어지는 이 밑도 끝도 없는 대결을 당신은 절대 감당하지 못할 테니까요.
그러니까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책을 다시 책꽂이에 꽂아 놓고 도망쳐도 괜찮아요.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악조건이 닥쳐와도 삼남매와 함께하겠다는 각오가 되셨다면, 여러분은 절대! 절대! 절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할 겁니다.
개성만점 캐릭터, 위기일발 사건, 좌충우돌 모험!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악몽, 위험한 대결!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총 7년에 걸쳐 13권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로 완결된 시리즈,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은 기존 아동문학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캐릭터와 감성으로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왔습니다. 현란한 마법을 쓰거나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지 않고도 "해리 포터"의 인기를 가뿐히 뛰어넘을 수 있었던 까닭도 지금껏 본 적 없는 그 새로움, 그 신선한 재미에서 찾을 수 있죠.
어느 날 갑작스런 화재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버린 삼남매의 맏이, 바이올렛 보들레어는 예쁜 척하려고 머리를 묶진 않습니다. 특유의 여유로움과 영리함으로 쓸모 있는 발명품을 만드는 바이올렛에게 가끔씩 긴 머리는 거추장스럽기만 하니까요. 장남이자 둘째 클로스는 또 어떤가요. 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커다란 안경을 쓴 덕에 자칫 "해리 포터"의 누군가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클로스는 마법의 힘을 빌지 않고도 그동안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아둔 지식을 가장 적절한 때 활용할 줄 알죠. 기어 다니는 막내 서니도 마냥 어리광을 부리는 대신 자신의 강점인 튼튼한 앞니로 언니 오빠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근데 왜 이 가여운 삼남매가 이렇게 독하게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걸까요? 아직 엄마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슬픔도 채 가시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알 만한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이게 다 돈에 눈이 멀어 인정사정없이 삼남매를 궁지로 몰아가는 올라프 백작 때문입니다. 유산을 손에 넣고자 때로는 똑똑한 파충류 박사인 양, 강직한 체육 선생인 양, 심지어는 각선미 뽐내는 간호사 아가씨(아가씨라는 말이 아깝지만 일단은 그렇다고 칩시다!)로까지 변장하고 나타나 온갖 술수를 부리니 말이죠.
하지만 아직 이 대결의 끝은 아무도 모릅니다. 아무리 무모하고 위험한 대결이라고 해도, 아무리 올라프 백작이 똘기와 독기로 무장하고 덤빈다고 해도, 앞서 말했듯 삼남매도 만만찮거든요. 이들의 끈질긴 싸움의 끝이 이제 멀지 않았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불길하고 불길하고 또 불길한 13권 완간을 향해!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을 국내에 소개한 것은, 각 분야 최고의 책을 정성으로 펴내는 문학동네입니다. 이렇게 일찍이 명작의 탄생을 알아보고 2002년부터 꾸준히 "위험한 대결"을 펴낸 문학동네가 시리즈의 중간 지점인 7권 출간을 기점으로, 이전 출간된 6권을 개정해 2009년 7월, 새롭게 선보입니다. 레모니 스니켓 특유의 우스꽝스럽고도 기묘한 세계관을 더욱 잘 살리고자 이번 개정 작업에서는 원서의 그림을 가져다 편집한 점이 눈에 띕니다. 또한 권마다 개성 넘치는 제목도 최대한 살리고자 힘을 실었습니다.
"위험한 대결"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문학 읽기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인 "메타 픽션"을 가장 쉽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작품입니다. 작가인 레모니 스니켓은 책 안팎을 자유롭게 오가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시작부터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끝까지 보들레어 아이들을 지켜보며 그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가감 없이 전하겠노라 선언하기도 했지요. 그러다가도 이제 됐으니 그만 읽으라고 독자를 밀어내기도 하고, 가끔은 주인공인 보들레어 삼남매의 속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적극적인 작가의 개입은 책 속 세상과 책 밖 세상, 다시 말해 주인공인 세 아이들이 발 디디고 있는 곳과 독자가 살고 있는 곳을 자연스레 잇는 하나의 연결 고리가 됩니다. 그리고 그 연결 고리를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조금 더 가깝게 작품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허구지만 어느 순간 더는 허구가 아닌 듯, 그래서 판타지 같으면서도 바로 내 친구들 이야기 같은 이 작품에 더욱 매료되는지도 모릅니다.
세련된 몸집과 더욱 알차고 매끄러운 편집으로 돌아온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시리즈. 다시 만나는 "위험한 대결"은 왜 이 시리즈가 그토록 전 세계 어린이들을 열광시켰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