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1
- 원서명
- ZERO
- 저자
- 마츠모토 타이요
- 역자
- 김완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8-06-20
- 사양
- 148*210 | 220쪽 | 무선철
- ISBN
- 978-89-5919-190-1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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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8,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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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미들급 세계챔피언 고시마 미야비는 KO는 커녕 다운조차 한 번도 당한 적 없기에 ZERO라 불린다. 10년 간 왕좌에 군림하며 미들급을 자신의 성역으로 만들어버린 고시마는 도전자들을 차례로 은퇴시켜 "폐인공장"이라고도 불린다.
권투선수로서는 부담스러운 서른이라는 나이가 되자 고시마의 성역도 위협받기 시작한다. 고시마의 프로모터인 쿠리하라 회장은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고시마에게 점점 강력한 도전자들을 붙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고시마와 같은 체육관에서 동고동락하던 수제자 타카다와의 일전은 1라운드 만에 고시마의 승리로 끝나자, 스폰서들의 불만을 우려한 쿠리하라 회장은 스파링에서 상대 선수를 죽였다는 소문이 도는 멕시코의 신성 토라비스 발 카드를 꺼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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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8년 고단샤 만화 잡지 『모닝』에 단편 「STRAIGHT」가 입선한 것을 계기로 데뷔. 『핑퐁』과 『푸른 청춘』이 영화화되었으며, 2007년에는 『철콘 근크리트』의 애니메이션이 한국에 개봉되었다. 2008년 『철콘 근크리트』로 ‘만화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죽도 사무라이』로 제11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 제15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루브르의 고양이』로 두번째 아이스너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
『STRAIGHT』(1989)
『ZERO』(1991)
『하나오』(1992)
『푸른 청춘』(1993)
『철근 콘크리트』(1994)
『핑퐁』(1996)
『GOGO몬스터』(2000)
『넘버 파이브』(2001)
『죽도 사무라이』(2007)
『Sunny』(2011)
『루브르의 고양이(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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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개화開花
제 1화 조화(造花)
제 2화 전설(傳說)
제 3화 조국(祖國)
제 4화 밀사(密使)
제 5화 교만(驕慢)
제 6화 천수(天授)
제 7화 효웅(梟雄)
제 8화 암운(暗雲)
제 9화 향연(饗宴)
제10화 화수(花守)
제11화 유행(流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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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이제까지 출간된 마츠모토 타이요의 정식 번역본 『하나오』『핑퐁』『철콘 근크리트』『고고 몬스터』는 하나의 갈등이 던져지고, 그것을 해소해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밝은 면을 주로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에 출간되는 권투 만화 『제로』는 지금까지의 마츠모토 타이요 만화에 있어 드물게도 ‘어둠’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 아울러 그 재능이 너무 커서 소속된 세계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정도라는 설정은 타이요의 만화 속 세계관을 꿰뚫는 하나의 잣대라는 것은 이전 작품들에서 익숙해진 것이다. 그러나 『제로』의 주인공 고시마 미야비는 정점으로 치고 올라가거나 갈증을 벗어 던져버린 다른 주인공들과는 다른 비극적인 상승을 보여준다. 세상에 둘도 없는 재능에 잘근잘근 씹어 먹혀가는 주인공의 모습… 마츠모토 타이요는 ‘권투’라는 매개를 통해 더 높고 더 먼 세계로의 갈망이 가져다준 비극적인 정점을 제시한다. 지나치게 강대한 힘은 주인공 고시마를 고독 속에 가둬버렸고, 결국 링 위에서밖에 살 수 없는 남자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 ‘ZERO라는 닉네임은 한 번의 다운도, 한 번의 패배도 당한 적이 없기에 붙은 것이다.
미들급 세계챔피언 고시마 미야비는 KO는 커녕 다운조차 한 번도 당한 적 없기에 ZERO라 불린다. 10년 간 왕좌에 군림하며 미들급을 자신의 성역으로 만들어버린 고시마는 도전자들을 차례로 은퇴시켜 "폐인공장"이라고도 불린다.
권투선수로서는 부담스러운 서른이라는 나이가 되자 고시마의 성역도 위협받기 시작한다. 고시마의 프로모터인 쿠리하라 회장은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고시마에게 점점 강력한 도전자들을 붙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고시마와 같은 체육관에서 동고동락하던 수제자 타카다와의 일전은 1라운드 만에 고시마의 승리로 끝나자, 스폰서들의 불만을 우려한 쿠리하라 회장은 스파링에서 상대 선수를 죽였다는 소문이 도는 멕시코의 신성 토라비스 발 카드를 꺼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