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2
- 원서명
- ZERO
- 저자
- 마츠모토 타이요
- 역자
- 김완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8-06-20
- 사양
- 148*210 | 216쪽 | 무선철
- ISBN
- 978-89-5919-191-8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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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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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토라비스 발은 권투계에서 고시마의 후계자로 낙점되어 있었다. 모든 면에서 고시마를 쏙 뺀 토라비스 발… 그러나 둘의 가장 큰 공통점은 "망가지지 않는 장난감"을 갈망해왔다는 점이다. 팔루카(서투른 복서)에겐 이미 질렸던 두 사람은 드디어 "제로"의 칭호를 둔 일전을 펼치게 된다. 프로모터가 손을 쓰기 전에 이미 토라비스 발을 자신의 은퇴전 상대로 삼았던 고시마는 마지막 시합에서 최초로 다운을 허용한다. 제로전설은 하나씩 하나씩 그 의미를 잃어가기 시작하며, 강력한 도전자 토라비스 발은 고시마를 패배의 어두운 그림자 속으로 조금씩 몰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고시마에게 이 순간은 드디어 "망가지지 않는 장난감"을 찾은 환희로 다가온다. 그리고 고시마는 드디어 산화를 위한 마지막 꽃을 흐드러지게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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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6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8년 고단샤 만화 잡지 『모닝』에 단편 「STRAIGHT」가 입선한 것을 계기로 데뷔. 『핑퐁』과 『푸른 청춘』이 영화화되었으며, 2007년에는 『철콘 근크리트』의 애니메이션이 한국에 개봉되었다. 2008년 『철콘 근크리트』로 ‘만화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죽도 사무라이』로 제11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 제15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루브르의 고양이』로 두번째 아이스너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
『STRAIGHT』(1989)
『ZERO』(1991)
『하나오』(1992)
『푸른 청춘』(1993)
『철근 콘크리트』(1994)
『핑퐁』(1996)
『GOGO몬스터』(2000)
『넘버 파이브』(2001)
『죽도 사무라이』(2007)
『Sunny』(2011)
『루브르의 고양이(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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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권 산화散華
제12화 개전(開戰)
제13화 망향(望鄕)
제14화 개방(開放)
제15화 동조(同調)
제16화 붕괴(崩壞)
제17화 종자(種子)
제18화 교배(交配)
제19화 감상(感傷)
제20화 광기(狂氣)
제21화 위국(危局)
제22화 꽃(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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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제로’고시마 미야비의 상징은 꽃이다. 그는 트렁크에도 꽃을 새겨 놓았으며, 명성에 걸맞는 으리으리한 저택도 온통 꽃으로 치장해놓았다. 1권 『개화』에서는 수많은 도전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점에 우뚝 서 있는 꼿꼿한 꽃으로서의 고시마를 그려내고 있다. 운동능력이 너무 뛰어난 복서이기에 그는 링 위에 올라야만 숨을 쉴 수 있는 존재였다. 그러나 1권에서 ‘제로전설’을 이어갈 후계자인 멕시코의 강타자 토라비스가 등장한다. 모든 면에서 고시마의 젊은 날을 빼다 박은 듯한 토라비스의 도전은 오히려 고시마에게 챔피언, 그리고 ‘제로’라는 타이틀 홀더의 의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계기가 된다.
2권 『산화』는 정점에서 내려가는 이야기이다. 도전자의 강펀치에 다운된 고시마는 한계를 넘어, 다시 한번 밸런스를 무너뜨려버린 후 무아의 상태에서 순수한 펀치를 날린다. 꽃이 시들기 전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듯, 고시마는 스러져버린다. 꽃은 피울 수 있지만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이 산화이듯, 고시마라는 꽃은 정점에서 그렇게 내려온 것이다.
토라비스 발은 권투계에서 고시마의 후계자로 낙점되어 있었다. 모든 면에서 고시마를 쏙 뺀 토라비스 발… 그러나 둘의 가장 큰 공통점은 "망가지지 않는 장난감"을 갈망해왔다는 점이다. 팔루카(서투른 복서)에겐 이미 질렸던 두 사람은 드디어 "제로"의 칭호를 둔 일전을 펼치게 된다. 프로모터가 손을 쓰기 전에 이미 토라비스 발을 자신의 은퇴전 상대로 삼았던 고시마는 마지막 시합에서 최초로 다운을 허용한다. 제로전설은 하나씩 하나씩 그 의미를 잃어가기 시작하며, 강력한 도전자 토라비스 발은 고시마를 패배의 어두운 그림자 속으로 조금씩 몰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고시마에게 이 순간은 드디어 "망가지지 않는 장난감"을 찾은 환희로 다가온다. 그리고 고시마는 드디어 산화를 위한 마지막 꽃을 흐드러지게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