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변신로봇전설 트랜스폼어
- 원서명
- Incredible Change-Bots
- 저자
- 제프리 브라운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09-07-20
- 사양
- 144쪽 | 128*188 | 46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59192823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7,5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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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치밀하게 짜인 상투적 스토리라인
이 만화의 첫 대사는 "머나먼 우주 저편…"인데, 페이지 하단에 달린 각주
"뭐 이런 상투적인 표현을?!"에서부터 작가는 앞으로 이 작품의 패러디가
다분히 의도적인 장치로 작용할 것을 암시한다.
감각을 지닌 생명체로 진화한 기계들이 사는 행성 일렉트로노사이버서키트론에서
로봇들은 두 개의 사회공동체 "오우썸보트"와 "판타스티콘"으로 나뉘어
고도성장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간 정권을 쥐고 있던 오우썸보트가
총선에서 실각하여 정권이 판타스티콘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양 세력 간에
전쟁이 발발하여 그들은 황폐해져버린 자신들의 행성을 버리고
우주의 대표적인 동네북 행성, 지구로 향하게 된다.
무대는 지구로 바뀌었지만 전쟁은 계속된다. 일개 기계공 부자의 도움을
받게 된 오우썸보트와, 인간 군대에게 그들의 고도로 발달된 기술을 이전하는
조건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은 판타스티콘… 이 양대 세력은 그렇게 인간들의
도움을 받아 주도권을 잡기 위해 소규모 전투를 계속 벌이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로봇들이 희생되어간다.
배신과 반목, 내란 등등 인간 세상과 똑같은 작태가 그들 로봇 사회에서
그대로 재연되는 와중에 결국 양대 세력의 사활을 건 대격돌이 벌어지는데,
그 무대는 영화 1편의 마지막 격전지와 동일한 댐이다.
최종 결전 직전에 양대 세력을 뒤흔들었던 반전은 결국 갈등해소의
단초가 되었는데, 본 작품 『무적변신로봇 트랜스폼어』 최고의
독서 포인트이자 작품 전체에 녹아 있는 미국식 허무주의 개그의 결정체이므로
필히 직접 읽어보고 비웃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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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75년 미국 미시간에서 태어났다.
2000년 미국의 유명 미술대학인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드에 입학하지만
졸업 후 미술을 포기하고 전업 만화가의 길에 접어든다.
첫 작품인 『Clumsy』 로 독자와 만화가들의 주목을 동시에 받기 시작했으며
스케치북에 거칠고 불규칙적으로 그려내는 화풍이
독자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에 『I Am Going To Be Small』로
미국 만화계의 권위 있는 상인 Ignatz Awards를 수상했으며,
국내에는 『무적변신로봇전설 트랜스폼어Incredible Change-Bots』로
첫 선을 보인다.
그의 작품 『고양이의 봉투 탈출기Cat Getting Ouf of a Bag…(가제)』가 곧이어
애니북스를 통해 국내에 출간될 예정이다.
※대표작
『Clumsy』『Bighead』『I Am Going To Be Small』『Unlikely』
『Cat Getting Out of a Bag』『Incredible Change-B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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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무적변신하는 작가 제프리 브라운 2
의미 없는 로봇 변신장면 4
프롤로그 7
오우썸보츠 소개 8
판타스티콘 소개 10
에필로그 141
의미 없는 로봇 등장신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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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 절대 영화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2009년 7월 현재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의 영향으로 ‘트랜스포머’는 21세기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지만, 사실 ‘트랜스포머’는 1980년대에 이미 일본의 완구제작사
타카라에서 제작되어 미국으로 건너가 인기를 얻게 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곧 이 변신로봇 이야기가 30년 남짓한 세월을 거치며 탄탄한 세계관을
얻게 되었다는 훈장이기도 하다.
1975년생인 원작자 제프리 브라운(Jeffrey Brown)은 트랜스포머가 세계관을
얻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성장하였으며, 또한 저패니메이션의 미국 상륙 및
유행도 목도한 세대이다. 따라서 그의 만화에는 미국·일본 양국 만화의 정수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말하자면 그의 만화에는
미국만화 특유의 디테일한 세계관 위에 일본만화 고유의 만화적 연출이 더해져 있으니
이를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신선한 조합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본작 『무적변신로봇 트랜스폼어』는 제목에서 바로 알 수 있듯
본격적인 패러디 만화다. 한국 출판시장의 특성 상 영화가 극장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일 때 출간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논외로, 『무적변신로봇 트랜스폼어』는
오히려 영화보다 더욱 원류에 가까이 접근한 작품이다. 말하자면
적자(嫡子)라고 할까. 30여 년간 쌓여온 세계관은 온존하면서 거기에
만화적 재미를 더한 이 작품은 ‘패러디’로 치부해버리기엔 그 탄탄함이
돋보이는 게 사실이다.
자, 이제까지 만나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의 만화를 만나보도록 하자!
● 치밀하게 짜인 상투적 스토리라인
이 만화의 첫 대사는 "머나먼 우주 저편…"인데, 페이지 하단에 달린 각주
"뭐 이런 상투적인 표현을?!"에서부터 작가는 앞으로 이 작품의 패러디가
다분히 의도적인 장치로 작용할 것을 암시한다.
감각을 지닌 생명체로 진화한 기계들이 사는 행성 일렉트로노사이버서키트론에서
로봇들은 두 개의 사회공동체 "오우썸보트"와 "판타스티콘"으로 나뉘어
고도성장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간 정권을 쥐고 있던 오우썸보트가
총선에서 실각하여 정권이 판타스티콘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양 세력 간에
전쟁이 발발하여 그들은 황폐해져버린 자신들의 행성을 버리고
우주의 대표적인 동네북 행성, 지구로 향하게 된다.
무대는 지구로 바뀌었지만 전쟁은 계속된다. 일개 기계공 부자의 도움을
받게 된 오우썸보트와, 인간 군대에게 그들의 고도로 발달된 기술을 이전하는
조건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은 판타스티콘… 이 양대 세력은 그렇게 인간들의
도움을 받아 주도권을 잡기 위해 소규모 전투를 계속 벌이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로봇들이 희생되어간다.
배신과 반목, 내란 등등 인간 세상과 똑같은 작태가 그들 로봇 사회에서
그대로 재연되는 와중에 결국 양대 세력의 사활을 건 대격돌이 벌어지는데,
그 무대는 영화 <트랜스포머> 1편의 마지막 격전지와 동일한 댐이다.
최종 결전 직전에 양대 세력을 뒤흔들었던 반전은 결국 갈등해소의
단초가 되었는데, 본 작품 『무적변신로봇 트랜스폼어』 최고의
독서 포인트이자 작품 전체에 녹아 있는 미국식 허무주의 개그의 결정체이므로
필히 직접 읽어보고 비웃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