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빵집
- 저자
- 이병진
- 출판사
- 달
- 발행일
- 2010-01-11
- 사양
- 320쪽 | 136*190 | 변형 |무선
- ISBN
- 978-89-93928-05-1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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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정가
- 13,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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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감히 독보적인 한국 최고의 빵집 42
그동안 맛있는 빵을 갈구해왔던 사람들을 위한"진짜"빵집 지도
블랙올리브빵, 얼그레이 무스, 티라미수 크레프, 자몽 타르트, 벨기에 와플, 너츠 쇼콜라, 밤·아몬드 페이스트리… 이 책의 책장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이미"맛있는 빵집"에 들어선 것이다.
이 책은 카페 소개서가 아니라 "빵집" 가이드북이다. 홍대나 가로수길 등지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디저트 가게나 예쁘고 세련된 카페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하굣길이나 퇴근길, 장보러 나왔다가 요깃거리를 사러 들르는 "빵집"에 관한 책이다. 여타 맛집 소개서와 달리 저자는 가게 정보만 나열하거나 막연히 "맛있다" "좋다"라는 말을 남발하지 않는다. 대신 빵집마다 어느 한 가지 제품을 골라 그 빵을 해부하듯 탐닉한다. 식욕을 자극하는 생생한 묘사에다 전문 용어와 빵에 대한 설명이 가볍지 않음에도 맛깔나게 어울리는 것이 이 빵집 가이드북의 핵심이다. 작은 과자 하나에서 버터케이크, 버터쿠키, 버터크루아상을 함께 맛볼 수 있다는 "크루아상BC"처럼 은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맛있는 빵집 지도를,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빵과 과자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정보를, 기술자들에겐 한국 제과제빵의 현주소를 각자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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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때 문화인류학자를 꿈꾸었다. 그러나 흥미본위의 관심과 학문적인 능력은 완전히 별개라는 사실을 깨닫고 새로운 진로를 찾아 나섰다. 맛에 대해 말이 많은 탓에 막연히 음식과 관련된 일을 생각하고 있던 중 우연히 도쿄에서 맛본 ´딸기 쇼트케이크´에 이끌려 일생일대의 결정을 내린다.
‘케이크가 이토록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을 보면 빵 만드는 사람은 분명 인류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겠구나!’
제과제빵학원을 다니며 기초를 다지고, 일본 동경제과학교에서 과자에 대한 좀 더 다양한 지식을 얻었다. 귀국 후, 파티시에의 길에 살짝 발을 들여놓았다. 그러나 험난한 수련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방향을 틀어서 제과제빵 전문잡지의 기자 및 편집장을 역임하며 제과업계의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하지만 빵과 과자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어떻게 빵과 과자로 인류에 공헌할지에 대해 계속 고민중이며, 그 첫걸음을 내딛는 마음과 확신으로 ´맛있는 빵집´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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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자연, 순리의 가치를 일깨워준 블랙올리브빵 - 폴 앤 폴리나 서울 홍대
02. 눈물과 땀으로 자라는 바움쿠헨 - 리치몬드 서울 홍대
03. 의도된 야식 명란젓 프랑스 - 미루카레 서울 홍대
04. 소시지, 오코노미야키를 만나다 보스턴 소시지 - 빵굼터 서울 연희
05. 대추야자 무스로 달랜 과자 중독증 다트 무스 디저트 - 르 쁘띠 푸 서울 홍대
06. 타르트에 관한 잡담 ① - 밤,밤,밤 몽블랑 타르트 - 듀크렘 서울 신사
07. 타르트에 관한 잡담 ② - 우아한 타르트 라 본느 - 빵빵빵 파리 서울 홍대
08. 타르트에 관한 잡담 ③ -상큼 시크한 자몽 타르트 - 미카야 서울 홍대
09. 달콤한 추억, 스트라스부르의 뺑 오 쇼콜라 - 기욤 서울 청담
10. 참을 수 없는 궁극의 버터향, 데니쉬 페이스트리 - 김영모 과자점 서울 도곡
11. 색시처럼 푸근한 호밀빵 색시 크랜베리여! - 뻉드 빱바 서울 신사
12. 사르르 녹는 달콤한 행복 과자 마카롱 - 레콜두스 서울 반포
13. 케이크 낱낱이 파헤치기, 얼그레이 무스 - 브랑제리 르와르 서울 여의도
14. 내실 충만한 벨기에 와플 - 벨기에 와플 서울 여의도
15. 열아홉 장의 크레프를 한 입에 -c4케이크 부띠끄 서울 신사
16. 설레면서 기다리게 되는 즉석 디저트 이탈리안 파인 디쉬 -저스트 모먼 서울 동부 이촌
17. 프랑스의 모래성 과자, 갈레뜨 브르똥-코른베르그 서울 문정
18. 가까이 하기가 두려울 만큼 반하게 되는 새우 브레드 - 하이몬드 서울 천호
19. 조금 색다른 백화점 빵집의 도전, 뺑 드 캉빠뉴 - 라 롬 드 팽 서울 구로
20. "조금" 다른, 어쩌면 "많이" 다른 단팥빵 - 나폴레옹 서울 성북
21. 이사 가도 찾고 싶은 우리 동네 빵집, 모찌모찌 크림치즈빵 - 토모니 베이커리 서울 상도
22. 아주 우연히, 어쩌다 만난 인연 호두 캐러멜 - 민부곤 과저점 서울 상계
23. 닭고기와의 관계 정상화 "닭가슴살 샌드위치" - 라띠에르 서울 신당
24. 전병, 다시 만나서 반가웠어! - 김용안 과자점 서울 용산
25. 과거는 과거일 뿐 밤ㆍ아몬드 페이스트리 - 안스 베이커리 인천 남동
26. 네가 감자냐, 감자가 너냐? 감자빵-빵굽는 작은 마을 일산 서구
27. 빙수야! 한 번 붙어볼래? 시트롱 - 라미띠에 일산 동구
28. 입이 헐어도 좋아! "마늘 스틱" - 프로방스 파주 탄현
29. 맛있는 케이크는 깨끗한 주방에서부터, 구겔호프 - 주재근 베이커리 광명 철산
30. 말차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말차 케이크 - 가토 마들렌 용인 수지
31. 초콜릿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어보아요 - 시오코나 용인 기흥
32. 맛있으니까 상관없어. 네 태생이 무엇이든 - 브랑제리 드 르방 용인 기흥
33. 천재 요리사의 이름을 단 제과점의 크로렐라빵 - 앙토남 카렘 분당 서현
34. 내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 크로크 무슈 - 이성민 과자점 용인 수지
35. 쿠키 앞에서 겸허해지다 너츠 바통- 성심당 대전 중구
36. 호두과자에 대한 단상, "시바앙 호두봉" - 뚜쥬르 천안 불당
37. 스테디셀러는 온고지신에서부터 야채빵 - 이성당 군산 중앙로
38. 독일 빵의 재창조 비넨 커스터드 - 겐츠 부산 남구
39. 장인 정신이 깃든 과자 에스코바 - 씨트론 부산 동래
40. 서울에 있으면 다 괜찮은 제과점인가요, 뭐? 작크 크래식 - 작크 경남 양산
41. 프랑스 빵에 밤과 초콜릿을 넣은 까닭 쇼콜라 마농 - 루반도르 부산 동구
42. 해운대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크루아상 - 데이지 부산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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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블랙올리브빵, 얼그레이 무스, 티라미수 크레프, 자몽 타르트, 벨기에 와플, 너츠 쇼콜라, 밤·아몬드 페이스트리… 도대체 빵에다 무슨 짓을 한 거야?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 이 책은 카페 소개서가 아니라 ‘빵집’ 가이드북이다. 홍대나 가로수길 등지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디저트 가게나 예쁘고 세련된 카페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하굣길이나 퇴근길, 장보러 나와서 요깃거리를 사러 들르는 ‘빵집’에 대한 책이다. 물론 카페 문화가 확산되면서 탄생한 수많은 카페 소개서와 블로그에서 언급한 집들도 이 책에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맛있는 빵집>에는 인터넷이나 카페 관련 서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본질적으로 다른 이야기와 사진이 실려 있다.
일본 동경 제과학교에서 빵을 배우고 파티시에로 현장 경험을 쌓은 뒤, 빵에 관한 글을 쓰던 저자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찾아낸 참 맛있는 빵집 탐방기를 쓰게 된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맛있는 빵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숙련된 전문가가 건강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 빵이 왜 맛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진지하면서도 맛깔나다. 저자는 전국의 맛있다는 빵집을 찾아다니면서 위치나 가격 등의 대략적인 정보만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자신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빵이 왜 맛있을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한참 수다를 떨듯, 혹은 논리적으로 설득하듯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렇다보니 책을 읽다가 그의 이야기에 빠져 어느새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빵집으로 달려가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아는 법. 저자는 ‘맛있다’ ‘좋다’ 이상의 이야기를 끄집어내기 위해 빵집 한 곳당 한 가지 제품을 골라 그 빵을 해부하듯 탐닉한다. 식욕을 자극하는 생생한 묘사에다 전문적인 용어와 빵에 대한 설명까지 맛깔나게 풀어 넣은 것이 빵집 가이드북의 핵심이다. 그렇게 제품을 파고들다보면 달콤한 내음 뒤에서 치열하고 고집스럽게 빵을 만드는 파티쉐를 만나게 된다. 그 순간 빵은 맛이 아니라 감동으로 다가온다.
한 덩어리의 빵에서 다양하고 오묘한 맛이 나는 것처럼, 작은 빵 한 조각으로도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것처럼 <맛있는 빵집>은 결국 행복한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 행복을 알려주고 나눠주기 위해 가이드북 형식으로 책을 꾸몄다. 작은 과자 하나에 버터케이크, 버터쿠키, 버터크루아상을 함께 맛볼 수 있다는 크루아상BC처럼 <맛있는 빵집>은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맛있는 빵집 지도를,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빵과 과자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정보를, 기술자들에겐 한국 제과제빵의 현주소를 각자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준다. 이 책의 책장을 펼치는 순간 이미 당신은 ‘맛있는 빵집’에 들어선 것이다.
감히 독보적인 한국 최고의 빵집 42
그동안 맛있는 빵을 갈구해왔던 사람들을 위한"진짜"빵집 지도
블랙올리브빵, 얼그레이 무스, 티라미수 크레프, 자몽 타르트, 벨기에 와플, 너츠 쇼콜라, 밤·아몬드 페이스트리… 이 책의 책장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이미"맛있는 빵집"에 들어선 것이다.
이 책은 카페 소개서가 아니라 "빵집" 가이드북이다. 홍대나 가로수길 등지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디저트 가게나 예쁘고 세련된 카페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하굣길이나 퇴근길, 장보러 나왔다가 요깃거리를 사러 들르는 "빵집"에 관한 책이다. 여타 맛집 소개서와 달리 저자는 가게 정보만 나열하거나 막연히 "맛있다" "좋다"라는 말을 남발하지 않는다. 대신 빵집마다 어느 한 가지 제품을 골라 그 빵을 해부하듯 탐닉한다. 식욕을 자극하는 생생한 묘사에다 전문 용어와 빵에 대한 설명이 가볍지 않음에도 맛깔나게 어울리는 것이 이 빵집 가이드북의 핵심이다. 작은 과자 하나에서 버터케이크, 버터쿠키, 버터크루아상을 함께 맛볼 수 있다는 "크루아상BC"처럼 <맛있는 빵집>은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맛있는 빵집 지도를,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빵과 과자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정보를, 기술자들에겐 한국 제과제빵의 현주소를 각자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