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한 짐승들의 바다
- 원서명
- 滅びし獣たちの海
- 저자
- 호시노 유키노부
- 역자
- 김완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10-04-16
- 사양
- 256쪽 | 148*210 | 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5919-324-0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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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9,5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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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광활한 바다의 주인을 자처한 인간들에게 날아드는 경고!
바다를 중심으로 그 바다를 자신들의 것이라 여기게 된 인간들에게
바다의 원래 주인들이 던지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담은
다섯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우주를 무대로 펼쳐지던
호시노 유키노부 특유의 견고한 세계관이 지구상, 그 중에서도
바다로 옮겨진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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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1954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아이치현립 예술대학 미술학부 일본화과 중퇴.
1975년 『강철의 퀸』으로 만화계 데뷔. 『머나먼 아침』으로 제9회 데즈카상을 수상했다.
치밀한 구성과 탁월한 화풍, 장대한 스케일의 SF작품으로 유명하다.
구미권의 SF소설을 모티브로 대담한 아이디어를 화폭에 담아내 리얼리티 넘치는 하드 SF의 세계를 구축했다.
SF 외에도 고대사, 초고대사 계열의 기전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2001야화』의 제목은 아랍 설화『천일야화』와 아서 C. 클라크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결합하여 만들었으며,
초반 도입부 역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한 오마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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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Vol.1 레드 체펠린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소련에 귀속된 독일군의 유산이자 망령 레드 체펠린…
스푸트니크 호 발사를 계기로 미-소 양국간에 촉발된 핵무기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북극점으로 향하는 미 핵잠수함 노틸러스호가 맞닥뜨린 레드 체펠린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Vol.2 경귀전(鯨鬼傳)
히젠(큐슈 서북지역의 옛 지명)에서 고래잡이로 명망 높은 샤키 마을에 어느 날
수수께끼의 서양인이 표류해온다. 시마바라 동란 - 일본의 가톨릭 교도들이 일으킨
난 - 이후 중앙정부의 서슬 퍼런 감시의 눈빛이 번뜩이던 그 때, 가톨릭 교도들이
모여 살던 샤키 마을의 예배당에 나타난 그 서양인의 존재는 과연 고래잡이였던가!
Vol.3 아웃버스트
무분별한 개발이 자행되는 아마존 밀림지대에서 발견된 고대 도시의 유물.
황금 도시의 환상에 사로잡힌 부호 아기레의 눈 앞에 펼쳐진 황금향, 그리고
이를 둘러싼 자연의 분노… 금지된 미래, 숲의 신이 복수를 시작한다!
Vol.4 죄의 섬
수많은 시체와 수수께끼의 생체실험 흔적이 혼재된 섬에 표류하게 된 사람들 앞에,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거대 생물병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과연 그것은 인간을
원망하고 있었을까. 아니면 그저 종족을 번성하려는 생물학적 본능에 충실했을까…
Vol.5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
2차대전이 한참이던 1941년, 독일이 자랑하는 5만 톤 급 대전함 비스마르크의
승승장구가 이어진다. 그러나 레이더와 항공기술의 발달로 그 비극적 결말이
정해져버린 비스마르크를 대신하기 위해, 미래의 바다를 지배하고자 하는 독일의
최신 잠수함 한 척이 유유히 영국 본토를 향해 잠행해간다. 멸망한 짐승들이
지배하던 바로 그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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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스타더스트 메모리즈』와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는 2001년 학산문화사에서
이미 한글판으로 출간된 적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현재는 절판되어 서점에서
구할 수 없고, 몇몇 중고장터에서는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는 작품이다.
골수 SF마니아뿐만 아니라 만화를 좋아하는 독자에 이르기까지 10년 전 작품이
왜 지금까지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는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이미 우리는 『2001 스페이스 판타지아』와 『2001+5』에서 호시노 유키노부
작가의 탄탄한 SF 세계관을 맛본 바 있다. 내용과 설정, 그리고 고증 등
여러 분야에서 이미 만화라는 장르를 초월해버린 완성도는 그를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거장’으로 통하게 했다. 그리고 독자들의 꾸준한 출간요구에
따라 2001년에 이미 한글판으로도 출간되었던 작품이라는 시장에서의
마이너스 요소를 감수하며 재출간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지만 자명한 것이다. 호시노 유키노부는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쥐락펴락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그가 만들어낸 과거의 서사시,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를 만난다.
광활한 바다의 주인을 자처한 인간들에게 날아드는 경고!
바다를 중심으로 그 바다를 자신들의 것이라 여기게 된 인간들에게
바다의 원래 주인들이 던지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담은
다섯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우주를 무대로 펼쳐지던
호시노 유키노부 특유의 견고한 세계관이 지구상, 그 중에서도
바다로 옮겨진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