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그리다 화가들이 사랑한 ´나의 어머니´
- 원서명
- Mother: Portraits by 40 Great Artists
- 저자
- 줄리엣 헤슬우드
- 역자
- 최애리
- 출판사
- 아트북스
- 발행일
- 2010-05-08
- 사양
- 184쪽/153*203/신국판변형/각양장
- ISBN
- 978-89-6196-057-1
- 분야
- 예술일반
- 도서상태
-
절판
- 정가
- 13,800원
- 신간안내문
-
다운받기
-
도서소개
화가들은 왜 어머니를 그렸을까?
렘브란트에서 피카소까지, 거장들의 어머니를 만나다
예술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어머니를 화폭에 담았다. 어머니는 그림 안에서 더없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때로 화가들은 어머니의 늙고 지친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이미 영면한 어머니의 모습까지 화폭에 담기도 했다. 왜 화가들은 어머니라는 소재를 선택했을까.
어머니는 자신의 자녀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잘 아는 존재이며, 그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헌신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 아닐까. 화가의 어머니들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보통 사람이지만, 화가 못지않은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자녀들을 세계적인 회화의 거장으로 키워냈다. 화가들은 그런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화폭에 담아낸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 줄리엣 헤슬우드는 그림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화가와 어머니의 일생까지 담고 있어, 이야기와 함께 그림을 들여다보면 화가들이 왜 자신의 어머니를 주제로 하여 그림을 그렸는지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파블로 피카소 등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어머니의 초상뿐만 아니라, 에릭 윌슨이나 톰 필립스와 같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다. 그림은 글이 아니기에 더 웅변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그 어떤 말보다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각각의 사연을 읽어가노라면, 가난과 싸우고, 남편을 내조하며, 자신의 삶보다 자식을 위해 살아왔던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런던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으며, 프랑스의 툴루즈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아다. 이후 25년 동안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미술 및 건축 답사여행을 기획하고 안내하는 한편, <피카소를 소개합니다Introducing Picasso>와 <서양회화의 역사The History of Western Painting> 등을 썼다. 특히 <서양회화의 역사>는 12개 국어로 번역되었으며, 후속편으로 조각예술에 관한 책을 썼다. 세계 민담에도 관심이 있어 민담집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 옥스퍼드셔에 살며 미술과 민담에 관한 글을 쓰는 한편 미술사를 강의하고 있다.
-
목차
지은이의 말 | 왜 어머니인가
어머니의 얼굴을 기억하다 _알브레히트 뒤러
어머니와 함께한 시간 _귀도 레니
변함없는 영감의 원천 _이아생트 리고
어머니는 나의 고향 _앙투안 라스팔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다 _존 컨스터블
단순하고 소박한 아름다움 _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다정한 스승이었던 어머니 _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어머니의 인자한 미소 _헨리크 로다코프스키
"당신의 아픔을 이해합니다" _에두아르 마네
모든 것을 덮어주는 존재 _폴 세잔
언제나 용기를 북돋워주는 사람 _베르트 모리조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존재 _제임스 맥닐 휘슬러
자녀의 재능을 가장 잘 아는 사람 _존 싱어 사전트
"언제나 곁에 있으마" _쥘 바스티앵-르파주
어머니의 취미를 그리다 _귀스타브 카유보트
언제나 훌륭한 대화 상대 _조르주 쇠라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그리다 _폴 고갱
기억 속의 내 어머니 _빈센트 반 고흐
언제나 나를 위한 걱정과 격려 _카미유 피사로
가장 친한 친구 _메리 커샛
내 인생 최고의 모델 _악셀리 갈렌-칼렐라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다 _에두아르 뷔야르
넓은 세상을 보여준 어머니 _조지프 사우설
새로운 화풍으로 그린 어머니 _페르낭 레제
"어머니께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_에곤 실레
고통과 역경을 아는 인생 _마크 거틀러
"제 사랑이 어머니께 위로가 되나요?" _마르크 샤갈
"편히 잠드소서, 당신의 마지막을 지키렵니다" _제임스 앙소르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르치다 _오스카어 코코슈카
제 자신감은 어머니에게서 온 것입니다 _파블로 피카소
내 가슴에 묻은 어머니 _아실 고키
평생 의지할 피난처 _헨리 무어
예술의 즐거움을 물려주다 _오토 딕스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_프리다 칼로
내가 가장 잘 아는 존재 _에릭 윌슨
어머니를 그리기는 왜 어려운가 _루시안 프로이트
내가 좋아하는 모델 _데이비드 호크니
지난날을 함께 회상하다 _톰 필립스
옮긴이의 말 | 우리 모두는 어머니의 자식이다
-
편집자 리뷰
나를 세상에 있게 하신 분,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하는 사람,
내 모든 짐을 나누어 짊어지려 하는 존재.
어떤 말로도 어머니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저 불러보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때론 가슴 한 켠 싸해지는 단어기도 하지요.
여기, 세계적인 거장 40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린 어머니의 초상이 있습니다.
렘브란트, 반 고흐, 프리다 칼로, 피카소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어떤 시각으로 어머니를 그려냈을까요.
이 책은 어머니를 그린 화가들, 그들의 그림과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말해주는 책입니다.
때로는 ´당시 실험하고 있던 화풍´으로 그린 화가도 있고,
평소보다 더 예쁘고, ´있어´ 보이게 그린 화가도 있습니다.
아예 반대로 고뇌하고 있는 어머니나,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그린 화가, 심지어는 돌아가신 모습을 그린 화가까지
어머니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 책은 화가가 그린 어머니의 초상 대표작과 함께,
화가의 이야기, 화가 어머니의 일생까지 촘촘하게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화가들은 왜 어머니를 그렸을까?
렘브란트에서 피카소까지, 거장들의 어머니를 만나다
예술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어머니를 화폭에 담았다. 어머니는 그림 안에서 더없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때로 화가들은 어머니의 늙고 지친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이미 영면한 어머니의 모습까지 화폭에 담기도 했다. 왜 화가들은 어머니라는 소재를 선택했을까.
어머니는 자신의 자녀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잘 아는 존재이며, 그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헌신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 아닐까. 화가의 어머니들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보통 사람이지만, 화가 못지않은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자녀들을 세계적인 회화의 거장으로 키워냈다. 화가들은 그런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화폭에 담아낸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 줄리엣 헤슬우드는 그림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화가와 어머니의 일생까지 담고 있어, 이야기와 함께 그림을 들여다보면 화가들이 왜 자신의 어머니를 주제로 하여 그림을 그렸는지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파블로 피카소 등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어머니의 초상뿐만 아니라, 에릭 윌슨이나 톰 필립스와 같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다. 그림은 글이 아니기에 더 웅변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그 어떤 말보다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각각의 사연을 읽어가노라면, 가난과 싸우고, 남편을 내조하며, 자신의 삶보다 자식을 위해 살아왔던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