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다산
- 저자
- 김상홍
- 출판사
- 글항아리
- 발행일
- 2010-05-10
- 사양
- 240쪽 | 신국판 변형 | 무선
- ISBN
- 978-89-93905-25-0
- 분야
- 역사
- 정가
- 11,8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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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 『아버지 다산』은 자연인으로서의 다산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창으로 "아버지"를 선택했다. 경학자이자 실학자로서의 다산의 위상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던 아버지로서 다산 정약용이 지녔던 꿈과 사랑, 슬픔 그리고 정과 한을 다각적으로 조명했다.
우리는 "다산 정약용" 하면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큰 학자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다산도 아버지이자 시아버지였고 작은아버지였다. 이 책은 척박한 유배지에서 자식들을 혹독하게 원격 교육한 강인한 아버지 다산, 가난 속에서도 도덕성을 지킨 아버지 다산, 자녀 9명(6남 3녀)을 낳은 다산多産한 아버지 다산, 요절한 자녀 6명(4남 2녀)을 가슴에 묻은 아버지 다산, 스물아홉 꽃다운 나이에 요절한 자부子婦를 둔 시아버지 다산, 자신의 학문을 계승 발전시킬 후계자로 여겼던 17세와 20세의 조카 두 명을 허망하게 잃은 작은아버지 다산의 따뜻한 사랑과 정 그리고 시리고도 아린 슬픔과 한을 오롯이 조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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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금산동중 졸업 후 우재愚齋 유인택 柳寅澤 선생 문하에서 4년간 한문 수학. 공주고와 단국대학교 법학과 졸업. 고려대학교에서 논문 「다산 정약용 문학연구」로 문학박사 취득. 1978년 단국대 한문교육과 교수로 부임 후 교무처장,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대학원장, 부총장 역임. 현재 초빙교수.
교육부 교육과정심의위원회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자문위원, 한국한문교육학회장, 한국한문학회장, 법제처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위원회 위원 역임. 반부패 청렴교육 전문 교수로 중앙공무원교육원, 국가청렴위원회, 교육과학기술연수원, 국세공무원교육원,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 법무연수원 등에 출강중.
저서로 『다산 시선집 유형지의 애가』, 『다산 정약용 문학연구』(제18회 문화공보부 추천도서), 『한국 한시론과 실학파 문학연구』, 『다산학 연구』, 『다시 읽는 목민심서』, 『한시의 이론』, 『중국 명시의 향연』, 『한국 한시의 향기』,『다산 문학의 재조명』(2004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조선조 한문학의 조명』(2004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다산의 꿈 목민심서』(조선일보 2007 ‘거실을 서재로’ 8월의 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2007 올해의 청소년도서), 『꽃에 홀려 임금을 섬기지 않았네』, 『다산학의 신조명』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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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부 살아남은 자식들의 아버지
-폐족의 생존법을 가르치다
. 술은 이렇게 마셔라 . 폐족에게 학문이란 무엇인가 . 서울 10리 안에 거주하라
. 과거를 준비하고 경제를 파악하라 . 가문을 중흥시켜라 . 성인, 문장가, 선비의 길
-사대부의 생활 경영
. 개노주의, 예외 없는 노동 . 잠상을 7층으로 올려라 . 전략적인 영농의 다각화
. 농사와 글은 반드시 병행하라 . 삼금三禁-돈놀이, 상업, 약장수 . 의원 노릇을 하지 마라
-학문 전승의 꿈
. 자질이 있으니 정진하라 . 독서가 애비를 살리는 길이다 . 나의 역사를 너희에게 맡긴다
. 이 두 책만은 버릴 수 없다 . 지음知音이면 지체없이 섬겨라 . 백성의 윤택과 사물의 육성
. 현실주의와 실용주의 교육
제2부 가난한 아버지의 슬픈 도덕
- 훔친 호박으로 끓인 죽
. 책을 팔아 생계를 꾸리다 . 옷 한 벌로 4개월을 버티다 . 귀양지로 밤을 보내온 아들
. 굶주려서 투호를 판 홍씨 부인 . 마늘 팔아 아버지 면회 온 큰아들
. 수염이 덥수룩한 둘째 아들 . 꿈에서 미인의 유혹을 물리침
제3부 6남 3녀를 낳은 다산한 아버지
- 열다섯에 결혼하여 6남 3녀를 두다
. 죽은 애가 산 애의 두 배 . 생후 나흘 만에 죽은 첫딸 . 시문과 의술이 뛰어난 장남 학연
. 「농가월령가」를 지은 차남 학유 . 천연두와 싸우다 요절한 3남 구장
. 22개월 만에 요절한 둘째 딸 효순 . 방산 윤정기를 낳은 셋째 딸
. 22개월 만에 요절한 4남 삼동 . 생후 열흘 만에 요절한 5남 . 간장이 끊어지는 참척, 6남 농아
제4부 요절한 자녀의 묘지명을 쓴 아버지
- 너무나 인간적인 슬픔
. 참회를 토로한 「유자구장광명」 . 애한을 그린 「유녀광지」
. 참척을 시로 쓴 「유자삼동예명」 . 통한이 서린 「농아광지」
. 위대한 학자이기 전에 정 많은 아버지
제5부 며느리의 효심을 뒤늦게 듣다
- 요절한 자부에 대한 시아버지의 정한
. 스물아홉의 애틋하고 슬픈 삶
제6부 작은아버지 다산
- 네 분의 어머니와 가족 이야기
. 서모의 은혜를 잊지 못한 다산 . 형제와 조카들
. 학초의 묘지명을 쓴 작은아버지 . 학수의 묘지명을 쓴 작은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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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이 책 『아버지 다산』은 자연인으로서의 다산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창으로 "아버지"를 선택했다. 경학자이자 실학자로서의 다산의 위상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던 아버지로서 다산 정약용이 지녔던 꿈과 사랑, 슬픔 그리고 정과 한을 다각적으로 조명했다.
우리는 "다산 정약용" 하면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큰 학자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다산도 아버지이자 시아버지였고 작은아버지였다. 이 책은 척박한 유배지에서 자식들을 혹독하게 원격 교육한 강인한 아버지 다산, 가난 속에서도 도덕성을 지킨 아버지 다산, 자녀 9명(6남 3녀)을 낳은 다산多産한 아버지 다산, 요절한 자녀 6명(4남 2녀)을 가슴에 묻은 아버지 다산, 스물아홉 꽃다운 나이에 요절한 자부子婦를 둔 시아버지 다산, 자신의 학문을 계승 발전시킬 후계자로 여겼던 17세와 20세의 조카 두 명을 허망하게 잃은 작은아버지 다산의 따뜻한 사랑과 정 그리고 시리고도 아린 슬픔과 한을 오롯이 조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