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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Book

동양을 만든 13권의 고전 전면적으로 비판하고 진짜 앎을 얻다

저자
쑤치시 외 13인
역자
김원중, 황희경 외
출판사
글항아리
발행일
2011-03-15
사양
732쪽 | 신국판 변형 | 양장
ISBN
978-89-93905-52-6
분야
역사, 철학/심리/종교
정가
32,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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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을 대표하는 고전 13권에 대한 철저한 해부
당대 최고의 고전학자들이 고전의 배후를 읽었다

『논어』는 예禮를 얻는 대신 무엇을 잃어버렸는가
『묵자』는 왜 종교적 아우라를 가질 수밖에 없었는가
왜 통치자들은 얄미운 『장자』를 용인했던 것일까
『주자어류』는 왜 그렇게 인간을 가혹하게 다루는가


지난해부터 동양 고전 원전번역 시리즈를 내놓고 있는 글항아리가 "고전 깊이 읽기"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동양을 만든 13권의 고전』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동아시아 수천 년의 역사를 지배하고 만들어온 13권의 고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소개한다. 『논어論語』 『묵자墨子』 『장자莊子』 『주역周易』 『한비자韓非子』 『논형論衡』 『사기史記』 『손자병법孫子兵法』 『육조단경六祖壇經』 『주자어류朱子語類』 『몽계필담夢溪筆談』 『명이대방록明夷待訪錄』 『쑨중산전집孫中山全集』이 이 책에서 다뤄지는 고전들이다. 시기적으로는 춘추 이전부터 근대까지 내려오고 분야로 보아도 유가와 도가·불가를 아우르고, 지식인의 비판적인 현실 참여와 은둔적인 처세를 오간다. 동양적 예제禮制를 논한 책부터 과학적인 탐구와 현실에 대한 혁명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책까지 다양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들 고전이 동양이라는 거대한 문명에서 어떤 존재였는지 진지하게 묻고 답하게 될 것이다.
그 방식은 철저하게 역사적이고 비판적으로 이뤄졌다. 『논어』를 통해서는 "철학과 심미의 실종"이라는 측면을 아프게 드러냈으며, 『주자어류』에 대해서는 "인간에 대한 가혹한 선언"이라는 판단까지 이끌어냈다. 『장자』의 처세를 문제삼기도 하고 겉으로는 배척당했지만 속으로는 알토란같이 활용된 『한비자』의 이중성도 남김없이 폭로한다. 집필자들은 모두 해당 분야 최고의 권위자들로서, 이들은 비판하는 것을 넘어 각각의 고전이 주장하는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미덕을 발휘해주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몇 겹의 장막을 걷어내고 들어가 고전을 고전으로 만들어주는 그 핵심 가치, 바로 그것의 역사성과 대면하게 될 것이다.
번역에는 김원중, 황희경 교수 등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해당 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참가해서 정확성과 깊이를 추구했다. 이 또한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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