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일기 모래알 속에서 찾아낸 금과 같은 일기
- 저자
- 호연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11-08-12
- 사양
- 256쪽 ㅣ 145*180 ㅣ 무선
- ISBN
- 978-89-5919-398-1
- 도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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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정가
- 10,000원
-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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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도자기』호연 작가의 최신작!
8년 동안 그린 일기를 모은 "진짜 일기"
"조금은 다른 생활만화를 그려보고 싶었어요."
전작『도자기』에서 놀라운 시적 감수성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호연 작가의 새 책『사금일기』가 출간되었다. 작가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세 컷 형식의 만화일기를 모은 책이다. 사금일기란 모래알 속에서 사금을 건져내듯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소중한 순간들을 그린 일기라는 뜻이다.
처음부터 연재나 출판을 염두에 둔 작품이 아니라는 점에 여느 생활만화와는 다르다. "진짜 일기"이다 보니 만화 속에 호연이라는 사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작가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도자기』를 비롯한 작품들에 그대로 스며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도자기』의 따뜻한 감수성 그대로―
사랑스럽고 정감 넘치는 호연표 그림 속에 녹여낸 우리 일상!
"이것은 쥐어짜낸 일기가 아니다. 정말 내킬 때만 그린 일기다.
그래서 편하고, 부드럽다. 세 박자의 왈츠 리듬으로 풀어낸 호연표 감성일기."
_ 『신과 함께』 주호민 작가
대부분의 생활만화들이 에피소드 식 전개를 따르는 것과 달리『사금일기』는 세 컷 형식(네 컷이 아니다!)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호연 작가는 공간의 크기 따윈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는 듯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절묘하게 표현해내었다. 억지나 과장 없이 담백한 그림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너울지게 하는 힘. 그것이『사금일기』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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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호연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졸업. 대학생 시절인 2007년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도자기"라는 색다른 소재를 다룬 웹툰을 연재하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08년 애니북스에서 첫 단행본『도자기, 마음을 담은 그릇』을 출간하였다.『꿈의 주인』『지구인의 꿈』『일지희망편지』등의 만화를 그렸으며, 2011년 8월 지난 8년 동안 자신의 블로그에 그려온『사금일기: 모래알 속에서 찾아낸 금과 같은 일기』가 두 번째 단행본으로 나왔다. 현재 네이버에서 웹툰『단군할배요!』를 연재 중이다.
"돈을 저금할 땐 은행을,
하루를 저금할 땐 일기를.
모래알 같이 무수한 일상 속에서
간혹 발견하는 소중한 사금砂金을
세 칸의 금고에 종종 맡겨두었습니다.
재밌는 사금, 사랑스런 사금,
슬픈 사금, 알 수 없는 사금
누가 제 삶에 이 무수한
사금들을 두었는지 모르겠어요.
이 금고를 한 마디로 압축하면
그저, 끝없이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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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백수시대
2003년 p.006
2004년 p.006
大학생시대
2005년 p.080
2006년 p.097
2007년 p.119
2008년 p.151
사회인시대
2009년 p.190
2010년 p.205
2011년 p.250
당신도 그려보는 사금일기 p.251
찾아보기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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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전작『도자기』를 통해 입증된 바와 같이 호연 작가는 익숙한 것을 남다르게 걸러내는 재주를 가진 듯하다.『사금일기』는 작가가 다시 한 번 그 재주를 발휘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삶의 순간을 그린 것이라 할 수 있다. 호연 작가의 눈과 손을 거치면 사소한 일상의 한 자락도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다. 마치 무수한 모래알 속에 감춰져 있던 사금이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귀중한 금으로 재탄생하듯이 말이다.
호연 작가는『사금일기』를 통해 삶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순간은 평범한 일상 속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산다는 건 흔하디흔한 모래알 속에서 귀중한 사금을 찾아내는 일과 같은 걸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사랑스럽고 정감 넘치는 호연표 그림에는 오랜 세월 쌓여온 작가의 생각과 감정의 결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그래서일까, 책을 덮을 즈음이면 마치 작가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가 된 듯한 착각마저 든다. 독자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그림들을 비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그려진 일기들이 연도 별로 소재나 분량, 선과 농도 등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사금일기』의 출간은 누구보다도 호연 작가의 그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책 표지는 물론 차례, 앞뒤 면지, 각 그림의 제목, 페이지 하단의 그림과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도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들로 가득 채워졌기 때문이다. 초판에 한해서는 <사금일기 캐릭터 투명 스티커>도 증정한다.
『도자기』호연 작가의 최신작!
8년 동안 그린 일기를 모은 "진짜 일기"
"조금은 다른 생활만화를 그려보고 싶었어요."
전작『도자기』에서 놀라운 시적 감수성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호연 작가의 새 책『사금일기』가 출간되었다. 작가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세 컷 형식의 만화일기를 모은 책이다. 사금일기란 모래알 속에서 사금을 건져내듯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소중한 순간들을 그린 일기라는 뜻이다.
처음부터 연재나 출판을 염두에 둔 작품이 아니라는 점에 여느 생활만화와는 다르다. "진짜 일기"이다 보니 만화 속에 호연이라는 사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작가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도자기』를 비롯한 작품들에 그대로 스며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도자기』의 따뜻한 감수성 그대로―
사랑스럽고 정감 넘치는 호연표 그림 속에 녹여낸 우리 일상!
"이것은 쥐어짜낸 일기가 아니다. 정말 내킬 때만 그린 일기다.
그래서 편하고, 부드럽다. 세 박자의 왈츠 리듬으로 풀어낸 호연표 감성일기."
_ 『신과 함께』 주호민 작가
대부분의 생활만화들이 에피소드 식 전개를 따르는 것과 달리『사금일기』는 세 컷 형식(네 컷이 아니다!)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호연 작가는 공간의 크기 따윈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는 듯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절묘하게 표현해내었다. 억지나 과장 없이 담백한 그림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너울지게 하는 힘. 그것이『사금일기』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