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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와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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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대상
어린이

2024

작품소개

*온라인 전시용으로 파일 형태로 제공됩니다.     


“나와 타자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귀함이 되살아나고 가슴속에서 뭉클하고도 따듯한 무엇이 퍼져 나가는 작품"_(심사평)  


◼『긴긴밤』의 감동을 잇는, 제2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리보와 앤』

◼ 폐쇄된 도서관에 남겨진 두 로봇과 그들을 염려하고 그리워하는 한 아이의 ‘우정’


안녕하세요. 즐거움과 안전을 책임지는 여러분의 친구, 리보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내 이름은 리보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알맞은 책을 추천하고 즐거움을 주고 안전을 책임지는 로봇이다

몇몇 소란을 제외하면 도서관의 날들은 평화로웠다. 그 일요일이 있기 전까지는.

그 일은 이상한 안내 방송에서 시작됐다.

긴급 상황입니다. 신속히 도서관 밖으로 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관에 플루비아…….”

사람들에게서 불안, 공포, 혼란, 두려움의 징후가 수집되어 내 감정 센서에 나타났다. 재난 대응 매뉴얼에서 자주 보던 단어들이었다.

그날 이후, 문밖으로 나간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도서관엔 이야기 로봇인 앤과 안내 로봇인 나, 둘만 남겨졌다.

늦게까지 깨어 있는 것도, 사람들이 오지 않는 것도 처음이라 무얼 해야 할지 몰랐다.

영문을 모른 채로 시간이 흘러갔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한다면 쓸모없는 앤이 되고 말 거야. 리보, 아이들이 나를 보러 올까?”

, 그 아이가 다시 올까?”

 

나는 기다린다. 매일 아침, 로비에서 사람들이 오기를. 사람들이 와서 말을 걸어 주기를. 그 아이가 다시 나타나기를.


추천글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남는 질문이 있다면 무엇일까.

(...)

안전만이 아니라 관계를 책임지려는 로봇 리보, 무수한 문학 데이터 안에서 끌어모은 것이지만 그중에서도 ‘사랑’에 관한 단어를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었던 이야기 로봇 앤은 우리가 끝까지 남겨야 하는 질문을 일러준다. 그 질문을 찾으려면 리보와 앤의 ‘삶’을 찾아보면 된다. AI가 등장하는 지금까지의 모든 아동문학을 새로운 단계로 올려놓은 걸작이다. 로봇이 인간의 몫을 대체한다는 현실에 건조하게 당황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부터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_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연결은 본능이다. 연결감은 생존의 옵션이 아니라 필수 요소이다. “그리움은 걷잡을 수 없는 재난. 만날 사람은 만나야 한다.” 앤의 대사처럼 어린이들에게 고립은 치명률 높은 바이러스만큼 아니 그 이상의 재난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과 격리는 사회적 동선이 큰 어른보다 학교와 학원, 동네 놀이터가 사회적 활동 영역의 전부인 어린이들에게 더 가혹했다. 그렇기에 폐쇄된 도서관에 남겨진 리보의 상황은 어린이들이 더 절실하게 공감할 수밖에 없다. 해석의 모양과 질감은 달라질지라도 이 작품의 무게는 시간의 무게를 이겨 내고 언젠가 코로나19를 경험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질 것이다. 그것이 문학의 힘이다._유영진(초등교사, 아동문학평론가)

각 서점 MD 추천사 

 

어렸을 적 할머니 댁에는 언제나 문 앞에 앉아 반가이 꼬리를 흔들던 강아지가 있었다. 방학이 끝날 무렵, 떠나는 날 바라보던 그 까만 눈. 그 강아지는 사실 계속 날 기다렸을까? 어떤 이야기는 잊어버린 줄 알았던 삶의 어떤 부분을 불현듯 끄집어낸다. 『리보와 앤』이 그렇다. 폐쇄된 도서관에 남겨져,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두 로봇의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마음 한구석 있는지조차 몰랐던, 그리움이 묻은 옛 친구를 떠올리게 한다. 원고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떠올랐던 내 어린 날의 강아지 코코처럼. 나는 어른이 되었고, 이 그리움에는 먼지가 묻었다. 그럼에도 어느 날, 어느 순간엔 기어코 ‘지르르’ 울리고야 마는 마음, 그 ‘재난’같이 닥쳐오는 그리움을 가진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이 책에는 있다._YES24 박은영 PD 

바이러스로 인해 단절된 위기 상황 속에서 인간 대 인간의 교감이 아닌, 인간과 AI 로봇과의 교감을 통해 ‘진정한 소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도현’이와 로봇 ‘리보’의 담백하면서 따뜻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자극해 생각의 폭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_교보문고 김지은 MD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기간 동안 도서관은 고요히 아이들을 기다리지 않았다. 도서관 사서 로봇인 리보와 앤이 프로그래밍대로 가만히 있지 않은 게 그 증거이다. 이제 도서관에 갈 시간이다. 아이들이 웃음과 자유를 만끽할 시간. 그 시간을 지켜줄 자애로운 친구들 리보와 앤이 있다._알라딘 임이지 MD  




 

도서 소개

◼『긴긴밤』의 감동을 잇는, 제2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리보와 앤』 ◼폐쇄된 도서관에 남겨진 두 로봇과 그들을 염려하고 그리워하는 한 아이의 ‘우정’ “도서관에 확산된 바이러스 때문에 방치된 로봇 리보와 앤을 통해 관계의 단절과 고독, 그리고 연결과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리보와 앤』은 “나와 타자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귀함이 되살아나고 가슴속에서 뭉클하고도 따듯한 무엇이 퍼져 나가는 작품, 코로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한 조각이 담겨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2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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