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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사는 아니었지만 우리 가족의 든든한 가장이었던 평범한 나의 아버지,
야구는 아버지와 나를 이어준 가장 쉬운 통로였으며 멋진 마술이었다!
<우주소년 아톰>보다 아버지와 야구 중계 보는 게 더 좋았고
빨강 줄무늬 야구 유니폼에 마음을 빼앗겼던 아이는 이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있다.
아버지라는 이름의 무게, 자신이 걸어온 발자국을 가만히 되돌아보며 아이는 깨닫는다.
아버지가 가르쳐 준 건 단순히 야구의 기술이 아니라 삶의 자세였으며,
야구가 펼쳐 보여준 것은 아버지의 배려이자 앞으로 펼쳐질 제 몫의 삶에 대한 응원이었다는 것을.
이 그림책은 야구 배트와 검정색 미즈노 글러브를 아버지에게서 선물 받은 날로부터
1982년 프로야구가 탄생하던 해를 지나 어른이 되기까지,
작가가 아버지와 함께 나눈 야구에 얽힌 추억이자 작가의 가슴에서 싹터 무르익어온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담은 책이다.
저마다 숱한 사연들은 있겠지만 나도 그랬지, 하고 읊조릴 수 있는
아버지와의 소소한 장면들과 말로 전하지 못한 마음속 말들이 먹먹하게 감성을 파고든다.
*실제 원화 액자와 참고 이미지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