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어린이전문도서관
평택이화초등학교
동신초등학교
강남구립역삼푸른솔도서관
대구광역시립달성도서관
진건도서관
군산대학교도서관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
광교푸른숲도서관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꼭 지키고 싶은 약속
반짝반짝 작은 별은 숲길을 비추고 조그만 비상등은 어둠 속에도 출구가 있음을 보여 준다.
만약에 빛이 없다면, 모르는 한구석에 아직 사랑과 우정과 용기가 남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여름이 반짝』은 빛과 같은 이야기다._심사평
뜻밖의 사고로 유하가 세상을 떠난 이후, 세 아이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시작되었다. 7일마다 7시 7분이면 파란 지붕 집 담을 넘는 세 아이.
잠시 할머니 집에서 지내기 위해 시골로 내려왔지만 낯선 환경이 불만투성이인 린아,
전학 온 린아에게 유하의 옆자리를 뺏기고 린아만 보면 가자미눈을 뜨는 김사월,
어디든 무엇이든 유하와 함께였던 단짝 이지호.
아이들이 함께 부는 비눗방울이 커다랗게 날아오를 때마다 유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세 아이들은 비눗방울 속의 유하에게 한목소리로 약속한다. ‘보물찾기’에서 받은 유하의 목걸이를 꼭 찾아 주겠다고.
비밀이 만들어 내는 묘한 유대감 속에서 아이들은 유하를 위한, 그리고 자신들을 위한 새로운 ‘보물찾기’를 시작한다.
『여름이 반짝』은 누군가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였으며, 누군가에게는 잠깐 같은 반 친구였던 유하의 죽음을 계기로,
아이들이 불가항력의 경계를 넘어 다시 만나고 제대로 작별하고 성장의 한 마디를 넘어가는 이야기이다.
*실제 원화 액자와 참고 이미지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