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 사범대와 동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하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5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시단에 등단했다. 한국교육개발원 책임연구원, 단국대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아동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 『딸아 딸아 연지 딸아』, 시집 『달하』 『물로 바람으로』 『월령가 쑥대머리』 『구름의 딸이요 바람의 연인이어라』 『봄비 한 주머니』 『다보탑을 줍다』, 수필집 『지란지교를 꿈꾸며』 『우리를 영원케 하는 것은』 『그리운 말 한마디』 『축복을 웃도는 것』, 장편소설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 『다시 우는 새』 『땡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