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경북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마왕의 잠」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에는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었다.
시집 『개밥풀』 『물의 노래』 『지금 그리운 사람은』 『철조망 조국』 『그 바보들은 더욱 바보가 되어간다』 『꿈에 오신 그대』『봄의 설법』 『가시연꽃』 『기차는 달린다』 『아름다운 순간』 『마음의 사막』, 시선집 『그대가 별이라면』 등이 있으며 민족서사시 『홍범도』(전5부작 10권)을 2003년에 완간하였다.
충북대 국문과 교수를 거쳐 미국 시카고 대학교 동아시아학과 연구교수 역임, 현재 영남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