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동국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박사과정 중 「신라장창당의 신고찰」이란 논문을 발표하면서 전쟁사 연구에 몰입했다. 박사논문을 수정하고 보강한 저서 『나당전쟁사 연구-약자가 선택한 전쟁』은 200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고대사학자 중에서는 보기 드문 전쟁 전문가이며 전쟁 관련 다큐멘터리를 1000GB 이상 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깃발, 기병, 등자 등 고대 전투에서 중요했던 요소들의 쓰임새와 변천에 대한 논문을 쓰고 있으며, 6~7세기 티벳과 돌궐과 한반도가 뒤엉킨 국제관계와 전쟁을 흥미롭게 그리는 『동아시아 세계전쟁』, 신라의 골품제와 신라의 흥망의 관계를 살펴보는 『성골여왕의 탄생』 등을 집필중이다.
경북대 연구교수, 목원대 전임강사, 충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중원대학교 박물관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