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문학사상’ 시 부문에,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각각 당선돼 시 쓰기와 평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집 『자작나무 내 인생』『흰 책』『삼천갑자 복사빛』『와락』과 시론/평론집 『패러디 시학』 『천 개의 혀를 가진 시의 언어』『오룩의 노래』, 시선해설집 『시가 말을 걸어요』 『밥』『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등이 있다. 유심작품상, 소월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명지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