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자 시인, 도상학자, 그리고 주부이다. 1957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나 지금은 프랑스 파리에서 살고 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어린이 잡지 <오카피Okapi>에서 기자로 일했다.
일상생활과 여성은 퐁타넬이 즐겨 다루는 주제로,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일상에 대한 책을 많이 썼다. 백여 권 가까이 되는 책을 집필한 그녀는 2009년 소설 『가시 돋친 남자L’homme barbelé』로 브장송 도서전에서 수여하는 신예 소설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작인 이 책 『살림하는 여자들의 그림책Nos Maisons』(쇠이유 출판사의 《사물의 역사Histoire des choses》 총서)을 비롯해 『코르셋과 브래지어』『영원한 여성, 내밀한 몸의 역사』 등이 유명하며, 국내에는 『치장의 역사』와 『새롭게 이해하는 한 권의 음악사』가 번역 출간되었다.
세심하게 관찰한 세상의 구석구석을 애정 어린 목소리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그녀는, 프랑스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