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를 졸업했다.
시인이고,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의 서점지기이다. 시집을 펼쳐 잠시 어딘가로 다녀오는 사람들을 마중한다. 종종 서점에 머무는 독자들에게 머그에 커피를 담아 건네곤 한다. 종일 이 작은 서점 일의 즐거움에 대해 궁리한다.
시집 『오늘 아침 단어』 『당신의 자리-나무로 자라는 방법』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공동 희곡집 『당신이 잃어버린 것』 등을 펴냈다.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