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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곳 아무데에나 짐을 풀었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그대로 하여
네가 알지 못하는 곳에 있는 너는
사랑을 사랑하는 이상한 사랑도 있었네
비밀 없는 행복은
국어사전의 맨 뒷장에서
내가 건져올리는
그리운 이름들
나는 17세기 스페인의 항구,
내일은 알 수 없지만 모레도 마찬가지일 거야
『마음의 사회학』과 『사회학적 파상력』으로 동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사회학의 시선으로 섬세히 들여다보며 그 풍경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김홍중의 첫 산문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내가 너의 행운이 될 수 있을까?
우리, 서로의 괜찮음을 물어보는 사이가 되자.
삶과 연결되어 생동하는 죽음과 이별의 심상(心象)
*드라마 및 영화 제작 중
작가인생 40년, 그 시간 속 궁극적 물음들, 이승우 「창세기」 모티프 연작소설집
문학동네 동네서점 베스트 컬렉션 그 세번째 시간
문학동네 동네서점 베스트 컬렉션 그 세번째 시간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가 정지향 첫 소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