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어버린 식물의 재 안에서 부서지는 흰 빛”
소설의 품격과 깊이, 권여선 4년 만의 신작 소설집
백석 시의 가장 신뢰받는 정본
“백의의 천사이기 전에, 저희도 사람입니다.”
혼자 일하는 사람은 어떻게 일할까? 막연하게나마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혼자’ 일하며 고군분투하는 사람의 하루가 떠오른다. 그는 힘들고 지쳐 보일 수도 있고,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일할 수도 있겠다. ‘일’의 형태는 한 가지로 정의내릴 수 없이 다양하므로 한 가지 표본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출판 일에 빗대어보면 어떨까? 출판사 북노마드를 운영하는 윤동희 대표는 3년째 혼자서 1인 출판을 하고 있다. 이 책 『좋아서, 혼자서』는 1인 출판사를 운영하며 겪은 혼자 일하는 것에 대한 기록이다. 1인 사업자의 업무 일지인 셈이다. 어쩌면 혼자 일하고 있는 다른 1인 사업자들에게는 공감이, 회사에 다니며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하나의 견본으로 제시될 수 있겠다.
“허구가 아니다. 후일담 문학이 아니다. 남의 얘기가 아니다.
차오르고 이울고 이윽고 그믐이 되는 달처럼……
“처음 읽을 때부터 당선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작품이다.” _심사평에서
24년 만에 펴내는 김형수 네번째 시집!
“시인인 한, 아프고 근심하고 분노하기를 어떻게 피할 수 있겠는가”
덫, 수치심, 유폐, 그리고 빛…… 어떤 삶은 짓밟히면서 자라난다
“존재 그 자체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어요.
마음이 괴로울 때는 몸으로 가라!
마음이 괴로울 때는 몸으로 가라!
시처럼 피어서 꽃이 되고 산문처럼 펼쳐져 돗자리가 되는 글
말은 번역되지 않아 나는 너를 만나려 한다
초보 엄마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심리학자엄마의 마음 치유 에세이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는
담담한 듯하지만 위트가 반짝이고, 무심한 듯하면서도 온기가 느껴지는 이야기들. 사람과 사람, 말과 말 사이의 여백을 세심히 들여다볼 줄 아는 이주란 소설가, 그가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한 첫번째 소설집 『모두 다른 아버지』 이후 두번째 소설집을 내놓았다. 『한 사람을 위한 마음』에는 ‘공감한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성립될 수 있다는 묘한 깨달음’을 느꼈다는 은희경 소설가의 심사평과 함께 2019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넌 쉽게 말했지만」, 문학과지성사의 ‘이 계절의 소설’에 선정된 「멀리 떨어진 곳의 이야기」, 현대문학상과 김유정문학상의 후보에 오른 표제작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등 9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