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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오다 다큐 피디 김현우의 출장 산문집

저자
김현우
출판사
문학동네
발행일
2016-11-30
사양
256쪽 | 128*188 | 무선
ISBN
978-89-546-4314-6
정가
13,000원
신간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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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지식채널e> 연출가이자
존 버거, 리베카 솔닛의 번역가 김현우,

17개국 38개 도시의 "경계"를 건너고 "틈"을 여행하며
그가 통과한 실감의 세계!

다큐 피디와 번역가, 뜯어보면 묘하게 닮은 직업이다. 전자는 시공간을 한껏 확장시켜볼 수 있는 데 반해 후자는 텍스트라는 응축된 공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이 다르지만,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는 비슷하다. "읽어내고, 기록한다"는 점에서. 전자는 세상사·인간사의 틈을 섬세하게 관찰해 영상으로 담고, 후자는 언어의 경계를 넘나들며 행간에 배어 있는 미묘한 차이까지 길어낸다. 지성과 감수성, 관찰력과 판단력을 고루 요하는 일이다.
여기 이 두 가지 일을 모두 직업으로 삼은 이가 있다. 세계 도처에서 발견된 "화석"을 소재로 시간을 거슬러올라가 생명체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되짚어본 <생명 40억 년의 비밀>(방송통신심의위원회 2011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 ´인간의 성장은 끝이 없다´라는 주제 아래 내레이션 없이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인터뷰만으로 채운 <성장통>과, 아픈 속살을 드러낸 학교를 찾아가 현장의 치열한 고민을 담아낸 <학교의 고백>(제25회 한국PD대상 TV작품상 교양정보 부문 수상)은 모두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이다. 공통점은 연출가가 같은 사람이라는 것. 존 버거의 『행운아』 『A가 X에게』 『사진의 이해』, 리베카 솔닛의 『멀고도 가까운』, 니콜 크라우스의 『그레이트 하우스』 등 섬세하고 이지적인 작가들의 번역가 또한 같은 사람이다. EBS 피디이자 번역가 김현우.
『건너오다』는 김현우 피디가 다큐멘터리 기획 및 촬영을 위해, 그리고 그 사이사이 여행다운 여행을 위해 세계 곳곳을 다니며 기록한 글을 모았다. 많은 출장지 가운데 17개국 38개 도시를 추렸으며,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처럼 익숙한 곳부터 미국의 로렌스, 앤아버, 미줄라와 호주 마운트아이자, 필리핀 아닐라오 등 다소 낯선 곳까지 포함되었다. 그가 십 년 넘게 꾸준히 번역해온 작가 "존 버거가 살고 있는 오트사부아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기억되는 프랑스 안시와, 가장 최근 연출작 <김연수의 열하일기>의 배경이 된 중국의 변문진과 진황도 등의 기록도 담겼다. 일반적인 여행 에세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이름들이다. 저자는 이 익숙하고도 낯선 곳들에서 삶과 사람, 세상의 다양한 "경계"를 건너고 "틈"을 여행하며, 그것에 대해 읽거나 듣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실감"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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