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내슈빌에서 자랐다. 세라로런스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을 수강했다. 1992년에 발표한 첫 소설 『거짓말쟁이들의 수호성인』이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에 선정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4년 두번째 소설 『태프트』로 재닛 하이딩거 카프카 상을 받았고, 1995년에는 구겐하임 기금을 받았다. 2002년에 소설 『벨칸토』로 펜/포크너 상과 오렌지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벨칸토』는 미국에서만 100만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면서 앤 패칫을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2004년 친구인 작가 루시 그릴리에 대한 회고록 『진실과 아름다움: 우정』을발표했고, 『이것이 행복한 결혼 이야기다』 등 다수의 논픽션을 썼다. 2011년에 발표한 『경이의 땅』은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혔고, 2016년 출간된 『커먼웰스』는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2012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린 앤 패칫은 현재 내슈빌에 파르나서스 서점을 열고 지역 서점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