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Book
시스의 수장 다스 시디어스는 공화국 의회 최고의장 팰퍼틴과 동일 인물로서, 시스라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공화국의 실권을 잡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는 반 공화국 세력인 분리주의 연합을 이용, 공화국과 마찰을 일으키게 한 뒤 제다이 기사단과 소규모의 치안 유지용 병력에 의존하던 공화국의 방위력을 증강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정규 군대 창설에 대한 법안을 의회에 입안한다. 이에 분리주의 운동이 부각되기 10여 년 전부터 비밀리에 양성되고 있던 클론(복제인간) 공화국 군대의 주력으로 인정되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날 즈음에 다스 시디어스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후 클론 군대의 힘을 빌어 제다이를 제거하고, 공화국의 실권을 장악한 뒤 초대 은하 제국(Galactic Empire)의 황제로 등극하게 된다. 즉, 클론전쟁은 그 시작부터 끝까지 그저 제다이와 공화국을 멸망시키려는 시스 세력의 음모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클론전쟁은 스타워즈 전체 역사를 통해 가장 큰 판도 변화를 가져온 계기가 되었다. 포스의 밝은 면(라이트 사이드)를 신봉하는 제다이에게 수호되어온 공화국과, 반대로 포스의 어두운 면(다크 사이드)에서 힘을 얻는 시스와 결탁한 반 공화국 측의 분리주의 연합이 일으킨 무력충돌이 바로 클론전쟁의 표면적 의미. 그러나 클론전쟁은 사실 수 천 년 동안 제다이에게 밀려나 우주 변방에서 절치부심하던 시스의 권력 탈환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포스트모던 셰에라자드, 오현종
중국 지성계의 거목 천쓰허 교수의
기업 성장의 원천은 무엇인가?
우리 도시를 사랑하는 20인의 내 마음속 도시 이야기와
『GENTE』는 이탈리아의 정취, 우아한 중년 남녀, 쿨하고 기분 좋은 사람들 등… 작가 오노 나츠메의 다양한 로망을 한데 모아 버무린 듯한 작품이다. "매력적인 노신사 집단"으로 설정된 식당 "카제타 델로르소"에는 날카롭고 단호하거나, 부드럽고 상냥하거나, 독특하고 속 깊은 다양한 "미중년" 캐릭터들이 모여 있다. 작가는 짧은 분량의 단권 『리스토란테 파라디조』에서 미처 깊이 다루지 못한 다채로운 캐릭터들 개개인의 사연과 매력을 장편인 본작을 통해 여유 있게 풀어놓는다. 터치가 시원시원하면서도 그리는 인물의 매력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작가의 그림 또한 이런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껏 살려주고 있다.
"여자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은 중년, 몸은 소년인 남자라구."
"집을 갖고 싶어서 결혼하는 게 뭐가 나빠?"
루이자 메이 올컷의 고전 명작 『작은 아씨들』을 리메이크하여
지금 이 시대 젊은이들의 소외감, 불안과 절망, 그리고 희망을 그려낸 『소라닌』 『빛의 거리』 『이 멋진 세상』의 작가 아사노 이니오의 신작 장편 『잘자 뿡뿡』이 출간되었다. 『잘자 뿡뿡』은 파격과 유머로 가득한 작품이지만, 작가의 전작에 공감하고 위로받은 독자들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깊이는 여전히 갖추고 있다. 상상 이상의 엽기발랄한 유머에서 오는 통쾌함과 부지불식간에 번뜩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은 이 작가가 자신의 전작들을 뛰어넘어 새로운 경지로 나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죽음을 시로 쓰면 어떻게 될까?
인류의 역사를 바꿔 놓은 위대한 발견이,
"숟가락을 사용하지 마시오." "문으로 내리지 마시오." "손을 씻지 마시오."
"왜 우리는 지금 아렌트를, 그것도 토크빌이라는 안내자를 통해서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하는가"
『밤의 피크닉』 『삼월은 붉은 구렁을』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온다 리쿠의 장편소설. 독특한 설정과 압도적인 스케일, 미스터리와 판타지, SF, 호러 등 여러 장르의 특징이 절묘하게 섞인 매력적인 전개로 발간 당시 "온다 리쿠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은 대작이다. "노스탤지어의 전령사"라는 칭호를 얻을 정도로 세밀한 심리묘사에 정평이 난 작가답게 오싹하면서도 아련한 분위기가 읽는 이를 불가사의한 판타지의 세계로 이끈다.
『밤의 피크닉』 『삼월은 붉은 구렁을』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온다 리쿠의 장편소설. 독특한 설정과 압도적인 스케일, 미스터리와 판타지, SF, 호러 등 여러 장르의 특징이 절묘하게 섞인 매력적인 전개로 발간 당시 "온다 리쿠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은 대작이다. "노스탤지어의 전령사"라는 칭호를 얻을 정도로 세밀한 심리묘사에 정평이 난 작가답게 오싹하면서도 아련한 분위기가 읽는 이를 불가사의한 판타지의 세계로 이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가끔씩 환상의 존재들과 마주치는 열네 살 엉뚱 소녀 도코. 이를 통해 예쁘게 성장해나가는 도코의 모습을 따뜻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소설, 일본 전래민담 특유의 신비한 분위기가 사춘기 소녀의 일상과 절묘하게 교차하며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에피소드들을 선사한다. 아동문학계의 새로운 스타 안도 미키에가 아름답고 유려한 필치로 빚어낸 청소년 소설.
총 세 권으로 기획된 "그림으로 읽는 세상"의 두 번째 책. 그림을 읽음으로써 한 시대의 세계상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보여주는 이 시리즈에서, 첫 번째 책이 인상파와 라파엘전파를 중심으로 파리와 런던에서 각각 서로 다르면서 같은 근대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미학과 역사를 버무려 보여주었다면, 이 책은 중세인의 죽음과 성애에 대한 태도 변화를 중심으로 중세의 모습과 그것이 근대로 이행하는 과정을 좇는다.
어쩌다 프린세스가 된 완전 평범녀의 좌충우돌 다이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