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그림자에 짓밟힌 압데라 시(市)의 바보들의 행진. 원문을 살찌우는 뛰어난 삽화, 독한 풍자와 이이러니, 희비극적인웃음 뒤의 서늘한 페이소스-독일 우화문학의 걸작.
젊은 포교사 현능스님의 재미있는 불교강의.이 한 권의 책으로 화엄경 아함경 법구경의 미묘한 세계와 불교의 기초교리를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1994년 제2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수상. 존재의 시원을 찾아 회유하는 90년대 문단의 대표작가 윤대녕의 몽환적언어의 세계. "
80년대 전반의 5공화국을 시대적 배경으로하여 순진무구한 한 인간이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없게끔 옥죄는 것들에대해 신랄하게 고발한다.
이 시집에는 방황과 깨달음을 거듭하며던지는 시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이 장착되어 있다. 시와 자연 사이에서 날개짓하는뜨거운 자성의 몸부림을 갈무리하는 유례시편.
한 남성이 무심코 던진 한 마디가 대부분의여성에게는 삶과 죽음이 걸린 문제로 육박해간다는 사실을 가슴 아프게 확인케해주는 이진선의 독특한 소설.
사랑의 지고지순한 아름다움과 슬픔을신화적 상상력으로 노래한 작품. 불륜의 사랑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환상적인면모는 사랑의 새로운 영역을 발견케 한다.
박철의 시는 대책없는 염세주의를 거뜬히넘어선다. 이 도저한 절망과 그 깊이로부터 유래하는 세계에 대한 당당한 정관(靜觀)은쉽사리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젊은 민중의식의 푸르른 가락, 역사의절벽을 기어오르는 시편들. 깊고 푸른 신생의 기운을 풀무질하는 가열찬 구도행에는고투하는 젊은 영혼의 땀방울이 있다.
국제결혼을 하고 개업의로 활동중인 한 중년여인이 그려내는 화인 같은 삶의 궤적. 지식인이 인생과 사회를 향한 시각에 담긴 파격과 반역, 그리고 웃음 속의 울음.
1980년 제1회 문예중앙 신인상을 수상한이후 14년의 각고 끝에 내놓는 한 완벽주의자의 소설 세계! 이 소설집에서 변주되고있는 양순석의 추억의 형식은 90년대 문학의 지평에 뚜렷한 하나의 긍정적 가능성으로떠오르고 있다.
우리 젊은 날의 고뇌와 우울에서부터 민족문학, 신세대론에 이르기까지, 80년대의 `뜨거운 상징`, 작가 김영현이 온몸으로 쓴 삶과 문학 이야기.
동인문학상과 이상문학상 수상작가의 산문집. 어린 시절 순정만화가가 꿈이었던 소녀 최윤이 작가로 탄생하기까지, 그 빛나는 지성의 향연! 최윤의 삶으로 최윤의 문학을 읽는다.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지독한 사랑을다채로운 악기로 불고 두드리는 소설. 사랑과 결혼, 출세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수반되는 의심과 타락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지독한 사랑을다채로운 악기로 불고 두드리는 소설. 사랑과 결혼, 출세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수반되는 의심과 타락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평범한 것들 속에서 이마를 때리듯 꿰뚫어내는삶의 깊은 통찰. 근원적인 외로움과 슬픔을 부여안고 잔잔하게 이야기를 걸어오는불혹의 진한 향기를 전해준다.
중견 소설가 4인의 지중해 기행.
광활한 경전(經典)의 우주를 횡단하며 문학적인 감수성과 철학적인 사색으로 일궈낸, 젊은 도반의 방황과 회귀의 기록!
80년대에서 90년대 초에 걸친 우리 시대의초상이 굵직굵직한 사건들의 비화를 통해 적나라하게 펼쳐지며 우리의 현대정치사그 미완의 몰골을 드러낸다.
문화라는 공룡을 해부하는 예술종합무크지. 진이정 추모특집·진이정의 대표시 6편·진이정의시론 3편·시인론/함성호·작품론/정과리 이광호·추모시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