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물, 불, 효모가 만나 하나의 빵이 되기까지
박찬일 셰프의 이 계절 식재료 이야기
"나는 언어 속에 있고 언어 속에 없다"
독재정권 아래서 탄압받는 양심수 및 시국사범을 변호하고 민주화·인권운동에 앞장서온 "1세대 인권 변호사" 한승헌. 남정현의 「분지」 사건을 비롯해 동백림 간첩단 사건, 월간 『다리』 사건 등 한국현대사 속 굵직한 사건들의 변론을 도맡았던 그가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며 스물일곱 명의 "잊을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헌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바른길을 지키며 살아간 "그분"과의 추억을 진솔하게 술회한다.
"어떻게 보면 시였다가, 달리 보면 약속이었다가, 다시 보면 당신에게만 속삭이는 비밀 같은 글들"
"시詩가 다 말하지 못했던 생각에 대해 말해도 닿을 수 없었던 세계를 향한 글들"
로맨스 푸어들을 위한 로맨스
."2019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 선정 「미래는 공처럼」 수록
『여행의 이유』는 작가 김영하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의 여행까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이다. 여행지에서 겪은 경험을 풀어낸 여행담이기보다는,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자와 삶의 의미로 주제가 확장되어가는 사유의 여행에 가깝다. 작품에 담긴 소설가이자 여행자로서 바라본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은 놀랄 만큼 매혹적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떠올렸을 법한, 그러나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남겨두었던 상념의 자락들을 끄집어내 생기를 불어넣는 김영하 작가 특유의 (인)문학적 사유의 성찬이 담겼다.
엄마 아빠, 나만 믿고 따라와요 세 식구가 떠나는 삼인사각 스페인 자유여행
"'지금-여기'의 한국소설과 만나는 가장 확실한 패스트 트랙!"
젊은작가상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 작가들이 추천한 ‘우리가 사랑하는 젊은작가상’ 7편
시는 눈의 문제로 시작해서 귀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니까. 시는 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니까.
야생화를 닮은 "소탈한 들꽃책"
김훈의 무기이자 악기, 밥벌이의 연장 "연필"
작가의 경이로운 상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한층 더 넓어진 김희선 소설세계의 지평을 확인할 수 있다. 사회문제의 본질과 이면을 꿰뚫는 시선은 더욱 첨예해졌고, 작품에서 전해지는 감정의 깊이와 농도도 보다 깊고 진해졌다.
사정이 허락하는 한 맛있는 음식을 먹어라
가난과 차별, 증오의 세계에서
"당신을 만난 후부터 길은 휘어져 오른쪽으로 가도 왼쪽으로 가도 당신을 만나요"
결혼 준비 시작부터 끝까지 좌충우돌 울고 웃은 모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