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르트의 독일어로 쓰인 최고로 아름답고, 정밀하고, 기술적이고, 깊이 있고, 진실한 것들! 깊은 불행에서 비롯되었지만 언어에게는 축복이다. _잉게보르크 바흐만
영문학자 김욱동 한국외대 통번역학과 교수가 번역에 관한 새로운 이론서를 펴냈다. 그는 『번역과 한국의 근대』 『근대의 세 번역가』 등 번역에 대한 역사적 접근과, 『번역인가 반역인가』와 같은 현장비평 및 번역가이드북 등을 펴냄으로써 한국에서 번역의 문제를 깊이 있게 천착해온 학자다. 현장 번역가이기도 한 저자는 이번에 펴낸 『번역의 미로』에서 번역가들이 반드시 부딪힐 수밖에 없는 번역의 철학적, 기술적 문제들을 12개의 테마로 정리하고,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살펴봄으로써 "한국적 번역 이론의 모색"이라는 큰 탐색의 첫발을 내디뎠다.
●스토리 라인
이 책은 승리를 위한 놀라운 추진력과 의지를 가진 한 개인이 어떤 희생도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김려령이
해가 지면 밤하늘은 곧 우주가 되곤 했다.
그렇게, 세계는 만들어졌다.
"생생한 상상력을 가진 예술학도, 사회학적 시각을 가진 언론인,
"생생한 상상력을 가진 예술학도, 사회학적 시각을 가진 언론인,
"이 손은 영원히 날 잊지 않을 손. 내 것이면서 당신의 네번째 손입니다."
원고지 열 장, 이천 자로 미스터리를 완성한다. "이 책이야말로 사건이다!"
자학, 자살, 공포, 잔인함, 죄의식, 폭력, 편견, 위선, 탐욕…… 음습한 인간의 마음을 포착한 "검은" 그림들을 소개한다. 예술가는 그가 발 딛고 있는 세상에서 영감을 얻고 작품을 탄생시킨다. 당연히 작품 속에는 인간 삶의 비루함과 어두움이 투영되게 마련이다. 결국 예술이란 사회의 반영이며 생활의 거울이다. 지은이는 사회와 자신 속에 깃든 어두운 진실을 마주하고 잘못을 고쳐나갈 실마리를 그림을 통해 찾고자 한다.
야만과 폭력이 판치는 세상, 참혹한 역사에 흰 꽃을 바쳐 위로하는 소설!
고려 시대의 대보(大寶)인 "초조대장경" 경판이 실존해 있다는 고문서를 발견하고 그 뒤를 집요하게 쫓는 한국인 도굴꾼 장재석. 죽은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전설의 대장경을 찾아 나선 일본인 도굴꾼 하야코. 장재석은 문화재청 정찬국의 지시에 따라 일본 남선사에 초조대장경의 비밀을 찾아 나서고, 하야코는 보물사냥꾼인 최만준과 함께 한국에서 "천향"의 발자취를 쫓는다. 하지만 하야코와 함께 초조대장경을 찾던 최만준은 시체로 발견되고, 장재석을 이용해 정보를 입수한 정찬국 역시 주검이 된다. 우연히 조우하게 된 하야코와 장재석의 조부인 장기봉과 이라부의 인연으로 한일 네 도굴꾼들은 힘을 합쳐 천향의 비밀에 가까이 다가간다. 이윽고 초조대장경이 안치되어 있는 천향고를 찾아내지만, 장재석은 승려들에게 붙들려 수장고에서 죽음에 처할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전 세계를 감동시킨 기적 같은 소설!"
"변신하지 마, 함께 있어줘!"
뜨거운 여름이에요. 수영이는 가족과 함께 강으로 놀러 가요.
『도자기』호연 작가의 최신작!
펼쳐라 세계지도, 열려라 5대양 7대륙!
1994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우리 시단에 또 하나의 새로움으로 자리해온 성미정, 그녀의 신작 시집을 펴낸다. 올해로 데뷔 17년, 그사이 네 권의 시집을 펴낸 것이니 근 4년 만에 한 권씩은 새 부대에 새 술을 담아온 참이다. 그리 과할 것도 그리 부족할 것도 없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