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Book
깡통으로 다시 태어난 시인과 고아 소년이 전하는 사랑의 기적!
"심상대"라는 본명을 두고 "마르시아스 심"(그간 "선데이 마르시아스"로의 일차 改名이 있었다)이라는 필명으로 펴내는 첫 책이다.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철학자 중 한 사람인 한스-게오르크 가다머의 주저 『진리와 방법(Wahrheit und Methode) I』(1960)의 한국어판. 1948년부터 1960년까지 약 12년에 걸쳐 저술된 『진리와 방법』은 가다머의 수많은 저서들 가운데서도 단연 대표작이며, 평생에 걸친 철학적 탐구의 결실이 담긴 노작(勞作)이다.
비극과 기괴한 웃음의 조화, 우화와 신비에 싸인 놀라운 이야기꾼의 재능을 발휘하며 발칸 반도의 대가로 작가적 지위를 굳힌 알바니아 작가 이스마일 카다레의 소설 『H 서류』 \n\n \n\n
굼뜨게 제 길 가는 사람들의 가슴 짠한 이야기. 시인 스스로 무난하지 못한 삶이었다고 고백하는 지난 세월, 세상의 뒷골목에서 만난 별종의 사람들 이야기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자리에서 느릿느릿 굼뜨게 자신의 길을 가는 외고집 인생들의 이야기는 시인의 걸쭉한 입담에 실려 시골 잔치마당의 풍성함을 떠올리게 만든다.
개화기 신소설에서 현대소설까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최초의 본격 소설사. 기존의 여러 소설사를 아우르는 최초의 본격적인 연구 성과인 이 책은 해방 이후 한국소설 전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소설사 기술에서 배제되어왔던 경향소설의 정당한 위상을 정립시키고, 해방 이후의 북한소설을 포괄함으로써 남북을 아우르는 통일소설사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998년 "고등학생이 뽑은 공쿠르 상"을 수상한 작품. 광범위한 설문조사와 토론을 거쳐 고등학생들이 직접 수상작을 고르는 이 상은 심사 과정의 축제성과 선정의 의외성으로 인해 매년 본상 격인 공쿠르 상 못지 않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선정으로 즐거운 독서 이벤트를 제공하기도 해왔다. \n\n \n\n
남을 비난하거나 싸우는 것은 손쉬운 해결책입니다. 하지만 폭력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 가지 해결 방법을 찾아보고, 서로 양보하고 물러서야 합니다.
진지한 주제로 독특한 소설의 영역을 확보하는 작가 이승우의 이 작품은 사랑에 내재된 욕망의 이기를 초월하여 절대 사랑의 경지를 보여준다. 한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좌절된 사랑의 고통을 식물적 교감으로 승화해가는 과정이 처절하고 아름답다. 사랑의 성소이자 욕망의 회귀선인 남천이라는 공간은 아마도 한국소설이 발견한 가장 성스러운 구원의 무대로 기억될 것이다.
제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장편부문) 수상
제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유아부문) 수상
제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장편부문) 수상
제1회 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 우수상 수상작!
제1회 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 우수상 수상작!
199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일상 뒤편의 파괴적 일탈 욕망을 날카롭게 포착해온 서하진씨의 세번째 소설집. 일상의 아주 작은 사건들을 붙잡고 한발 한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음험한 악의와 비극적 진실 쪽으로 서서히 육박해가는 구성의 힘과 그를 뒷받침하는 섬세한 문체는 서하진 소설의 큰 매력이다.
『람세스』에 이은 또한번의 웅혼한 감동! 투탕카몬의 숨겨진 무덤, 그 무덤을 향해 가는 황금빛 여정! 전세계에 이집트 열풍을 몰고 온 『람세스』(문학동네, 1997)의 작가이자 현존하는 프랑스
『람세스』에 이은 또한번의 웅혼한 감동! 투탕카몬의 숨겨진 무덤, 그 무덤을 향해 가는 황금빛 여정! 전세계에 이집트 열풍을 몰고 온 『람세스』(문학동네, 1997)의 작가이자 현존하는 프랑스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에 이어지는 표제작 「사탄의 마을에 내리는 비」와, 1999년 제23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내 마음의 옥탑방」을 포함하여 총 8편의 중단편이 수록된 소설집.
1998년 『문학동네』 문예공모에 「경찰서여, 안녕」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발을 들여놓은 신예작가 김종광의 첫 소설집. 김종광이 보여주는 장점은 무엇보다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다. 「경찰서여, 안녕」에서는 괴도 루팡을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라는, 다소 과장된 듯한 소재를 가지고도 서사 전체의 얼개와 호흡을 조율해내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란 무엇인가. 강은교 시인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시를 느끼고 껴안는 마음의 자리를 펼친다. 그 자리에는 반짝이는 이미지들, 날카로운 비유, 유현한 상징들이 가득하다. 시론서, 시창작 지침서, 시감상 독본인 동시에, 곳곳에 시인의 문학적 자전이 흥미롭게 녹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