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하갈기에서 태어났다. 그 뒤로 꼬불꼬불 꼬부라진 길, 구비구비 굽어 돌아가는 길을 따라 걷다가 터 좋은 동화마을에서 훌륭한 선생님 만나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1998년 월간 『어린이문학』에 단편동화 「흰곰인형」을 발표한 이래, 동화책 『무지무지 힘이 세고, 대단히 똑똑하고, 아주아주 용감한 당글공주』 『하루와 미요』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 가』 『흰산 도로랑』 『오국봉은 왜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나』 『동동 김동』 『물이, 길 떠나는 아이』 등을 썼습니다. 이 밖에 어린 강아지 수호가 어엿한 개가 되기까지의 시간을 담은 사진 이야기책 『진도에서 온 수호』, 그림책 『내 동생 싸게 팔아요』 『누나와 남동생』 『발자국개』를 냈고, 『할머니의 마지막 손님』으로 제8회 권정생문학상을 받았습니다.